본문 바로가기
암치유에 도움/항암식품

상황버섯과 된장이 만나‘항암 3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10. 19.

상황버섯과 된장이 만나‘항암 3배’
한국국제대-산음골 6년여 연구, 양산 성공 항암.면역효과 3배가량…임상실험도 준비~
 
 항암효과가 탁월한 ‘상황버섯’과 면역체계 개선에 효과가 입증된 ‘된장’이 만나 항암효과가 3배가량 향상된 항암된장이 산학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돼 시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유)산음골과 한국국제대 연구팀이 산학협력을 통해 6년여에 걸친 제품 개발과 양산화 작업을 마치고, 출시한 ‘상황버섯된장’ 제품모습.     © 최성룡기자
 
(유)산음골농업회사법인(대표 오의환・경남 산청군・읍)과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 식품과학부 정영철 교수팀은 산학협력을 통해 6년여에 걸친 제품 개발과 양산화 작업을 마치고, 첫 제품으로 ‘상황버섯된장’, ‘깊은 맛 된장’, ‘깊은 맛 청국장’ 등 3종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 ‘상황버섯’과 ‘된장’이 만나 항암효과가 탁월한 항암된장이 산학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 시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최성룡기자

 이들 제품은 기존 재래식 된장의 메주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곰팡이균 가운데 발암물질로 알려진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Aflatoxin)’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곰팡이 독소의 제거는 자체적으로 배양한 ‘스타트균’을 사용해 상황버섯 자실체를 추출한 다음 일정한 농도로 농축한 뒤 된장 제조과정에 첨가해 숙성시키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한국국제대 식품과학부 정영철 교수팀이 개발한 것으로, 지난 2006년 ‘상황버섯 자실체 추출물 및 이를 포함하는 항암면역증강활성용 기능성 된장’으로 특허를 획득한 기술이다.
 
 산음골 오의환 대표는 “상황버섯은 강력한 항암발생 및 면역효과가 있다”며 “여기에 된장 자체가 가지고 있는 면역 활성이 결합되면서 항암면역이 3배가량 높아지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국제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을 발병시킨 수컷 쥐에 대해 상황버섯된장을 먹였을 경우 33.7일을 생존하였으나, 항암된장을 먹이지 않은 쥐는 19.5일밖에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음골의 연구개발 고문인 김세진 의학박사를 주축으로 임상실험을 준비중이며, 앞으로 한방약초 추출액을 이용한 기능성 된장, 청국장, 분말 및 잎새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된장제품의 가격은 상황버섯된장(1kg) 9만7,000원, 재래식 깊은 맛 된장(1kg) 1만5,000원, 깊은 맛 청국장(500g) 7,000원이다. 판매는 인터넷 및 전화주문을 통한 택배로 이뤄진다. 최성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