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C형 간염을 앓는 사람들 보다 간암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Hepatology' 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진행된 간 섬유화나 간경화를 앓는 비알콜성지방간을 앓는 사람들이 C형 간염을 앓는 사람들 보다 간세포암과 간과 연관된 후유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은 만성간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질환으로 연구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의 30%, 비만인 사람의 70% 가 이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
이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중 일부만이 간섬유화나 간경화가 발병하지만 진행된 간섬유화나 간경화가 동반된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결국 간과 연관된 합병증과 간암, 간부전 혹은 사망이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274명과 이전 치료를 받은 적이 없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C형 간염을 앓는 26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사람들에서 간과 연관된 후유증이나 간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19% 간과 연관된 후유증이 발병하고 13%가 사망하거나 간이식을 받은 반면 C형 간염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각각 17%, 9%를 보였다.
또한 연구팀이 연령과 성별등이 미치는 영향을 보정한 후 진행한 결과 간세포암을 포함한 간과 연관된 후유증이 C형 간염을 앓는 사람에 비해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사람에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C형 간염과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비간경화환자에서 간암 발병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실제로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이나 C형 간염을 앓는 환자들이 간경화 발병전 간세포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면 간질환을 앓는 환자에서 언제 어떻게 간암 검진을 시작해야 하는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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