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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깨끗하고 좋은물

[스크랩] 수분이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9. 30.

 

체내에 수분이 1%만 부족해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목이 마르다’는 신호를 보낸다. 수분이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우리 몸과 수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테스트해 보자.

Question 1 수분이 부족하면 이유 없이 피곤하다?
몸속에서 에너지를 만들 때 물이 없으면 안 된다.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이 원활하게 일어나려면 세포 내부에 75%의 물이 있어야 한다. 물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마시지 않으면 에너지가 만들어지지 않아 피곤해진다.

Question 2 수분이 부족하면 어지럽다?
혈액의 94%는 수분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압이 떨어져 어지럼증을 느낀다. 어지러운 증상이 생기면 철분제부터 찾는 사람이 있는데, 먼저 수분을 보충한다. 빈혈이 없는데 철분제를 먹으면 혈액이 끈끈해져 암이나 중풍 등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Question 3 수분이 부족하면 소화가 잘 안 된다?
수분이 부족해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면 우리 몸은 병에 걸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반응한다. 특히 소화과정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위·장 등 소화기계가 잘 작동하지 못한다. 물은 음식물이 용해되고 쪼개지는 과정 중 하나인 ‘가수분해’를 담당하고, 영양 성분이 세포에 도달하기까지 이를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흡수된 영양 성분이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에도 물이 필요하다. 몸이 건조하면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은 당연하다.

Question 4 수분은 변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물은 변이 원활하게 배출되게 변을 적당히 무르고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다. 수분이 부족하면 변은 소장과 대장을 거치는 동안 단단하고 동글동글하게 뭉치고 유동 속도가 느려진다. 이것이 바로 변비다. 흔히 변비 탈출을 위해 식이섬유를 먹는데 이때 부드러운 섬유질을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섭취 없이 식이섬유만 먹으면 변이 더욱 단단해져 변비를 악화시킨다.

Question 5 수분과 냄새는 관련 없다?
피부는 고운 체와 같아서 눈에 보이지 않게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수분과 함께 노폐물이 빠져나간다. 노폐물에서는 불쾌한 냄새가 나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농도가 진해져 냄새가 심해진다.

Question 6 수분이 부족하면 열이 난다?
수분은 우리 몸에서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체온조절이 안 되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수분이 부족해 열이 나는 대표적인 경우는 일사병이다. 여름날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일하거나 운동하면 일사병으로 쓰러지기 쉽다. 땀을 많이 흘린 탓에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게 돼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게 된다.

Question 7 수분이 부족하면 얼굴이 빨개진다?
뇌는 85%가 물이다. 그래서 미세한 수분 결핍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인체의 많은 장기 중에서 수분 공급의 우선권을 갖고 있는 것이 뇌다.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뇌는 혈관을 팽창시켜 혈류량을 늘리고, 이것은 뇌 바로 아래에 위치한 얼굴색에 반영된다. 알코올 중독 환자는 코가 빨갛다. 이는 알코올이 뇌를 심하게 건조하게 만들어 뇌에서 반사작용으로 혈류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Question 8 수분이 부족하면 우울해진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에 쓰여야 할 필수아미노산의 일부가 끊임없이 고갈돼 나른하고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 우울해지면 체내 건조가 더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다. 짜증이 나거나 이유 없이 우울하면 물을 두세 잔 천천히 마신다. 곧 냉정을 되찾고 평소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

Question 9 수분이 부족하면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수분을 배출한다. 꼬박 8시간 잘 경우 호흡을 통해 수분을 잃고, 자는 동안 땀을 흘리기 때문에 체내 건조가 심해진다. 따라서 낮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잠들기 전 4분의 1컵 정도의 물을 마신다.

Question 10 관절이 뻑뻑하면 수분 부족이다?
관절 사이에는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윤활유가 흐른다. 몸이 건조해지면 이 윤활유의 양이 줄어든다, 윤활유 양이 줄어들면 관절이 딱딱해지고 충격을 흡수할 수 없어 쉽게 찢어진다. 관절에 통증이 반복되면 통증 부위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Question 11 수분과 집중력은 아무 관련 없다?
하나의 주제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뇌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될수록 더 많은 에너지가 생기고, 새로운 정보를 ‘기억 은행’에 새겨 넣을 수 있다. 어린이의 집중력 장애 원인으로 탄산음료 과다섭취가 지목되는 것은 탄산음료 속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해 수분이 부족해지고 다른 첨가물이 정서불안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Question 12 수분과 기억력은 아무 관련 없다?
혈액 속 수분이 부족해 뇌세포의 수분까지 부족해지면 적혈구를 통해 전달되는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뇌세포 기능이 떨어진다. 뇌세포 내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재생능력이나 정보전달능력이 떨어져 기억력이 나빠진다.

Question 13 수분이 부족하면 뱃살이 는다?
수분이 부족하면 호르몬의 능력이 떨어진다. 체내 건조로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살이 찌는데, 특히 성장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뱃살이 찐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해지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복부지방이 많아진다. 줄어든 근육량은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비만해진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콜레스테롤이 배나 간에 축적돼 복부비만이나 지방간이 생긴다.

Question 14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끈해진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혈액 속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이 끈끈해진다. 혈액이 끈끈해지면 혈액 속의 적혈구가 더 잘 뭉쳐 혈전을 만들기 쉽고,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고혈압과 동맥경화가 생기기 쉽다. 평소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게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More Tip 건강을 위한 물 마시기 요령
1. 생수 마시기 생수에는 산소 외에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분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들어 있다.
2. 많이 마시기 하루 2.5L의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보통 음식으로 하루 0.5L의 수분이 섭취되니 나머지 2L는 반드시 물로 보충한다.
3. 자주, 조금씩 마시기 물은 벌컥벌컥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홀짝홀짝 자주 마신다.
4. 약간 시원한 물 마시기 11~14℃의 약간 시원한 물이 체내 흡수가 가장 빠르다.
5. 운동 전에 물 마시기 물은 운동 중이나 후보다 운동 전에 마신다. 운동 시작 20~30분 전에 두 컵 정도 마시는 것이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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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 minjung@chosun.com

수분(물)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우리 몸은 기관에 따라 60~95%가 물로 돼 있다. 수분의 중요성과 수분이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수분은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서 수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 수분, 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우리 몸은 70%가 수분이다. 물이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장기에 따라 다른데 뇌의 75%, 심장의 75%, 폐의 86%, 신장의 83%, 근육의 75%, 혈액의 94%, 연골의 80%가 물이다. 이 중 1~2%만 부족해도 장기는 수분 부족을 알리는 신호로 갈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우리가 갈증과 통증을 무시하면 장기는 제 기능을 못 하고 손상되며, 이는 질병과 노화로 이어진다.

우리 몸이 가장 이상적인 상태의 수분은 혈액의 94%, 세포 내부의 75%를 차지한다. 이때 세포외액인 혈액과 세포내액의 수분 양의 차이로 세포 밖에서 안으로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면서 수분과 영양소가 전달된다. 세포막을 관장하는 것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각종 미네랄 이온으로, 그중 칼륨과 나트륨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륨은 세포 안에서, 나트륨은 세포 밖에서 서로 수분을 차지하려고 하는데, 이 둘이 균형을 이뤄야 수분이 균형을 이루기 때문이다. 몸에 흡수된 수분이 혈액을 타고 세포까지 도달해도 세포 안팎의 미네랄 농도가 맞지 않으면 세포 내로 흡수되지 못한다. 너무 짜게 먹으면 세포 밖의 나트륨이 수분을 많이 차지하면서 세포 안은 수분을 잃고 쪼그라든다.

>> 수분 부족은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
우리가 쉬고 있다고 생각할 때도 몸의 세포는 부지런히 움직인다. 각 기관별로 필요한 영양소와 에너지를 보내주기 위해서다. 음식물을 통해 흡수된 영양소는 간에 저장됐다 혈액을 통해 필요한 부위로 전달된다. 이를 ‘세포 간의 정보전달’이라고 한다. 세포 간의 정보전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분이다. 세포 간의 정보전달이 원활하지 않으면 영양성분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노폐물을 제때 배출할 수 없다. 노폐물이 세포내액에 정체되면 더러워진 세포는 결국 늙거나 병들 것이다. 즉, 세포 간의 정보전달 능력이 떨어지면 해당 기관에 병이 생길 수 있다.

>> 나이에 따른 수분 필요량

우리 몸은 나이에 따라 필요한 수분량이 다르다. 유아기에는 수분이 생명유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갓 태어난 아기의 몸은 90~95%가 수분인데, 아기가 젖을 못 먹거나 수분 공급이 잠시라도 중단되면 큰일이다. 체내의 수분 양이 급격히 떨어지면 탈수가 오고, 탈수로 혈압과 심장·뇌 기능이 떨어진다. 유아기에는 하루에 보는 소변 횟수를 관찰해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면 몸에 수분이 부족한 신호임을 눈치채야 한다.

성장기에는 세포의 분열과 확장에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하다. 이때 수분이 부족하면 성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 다행히 성장기에는 목이 마르면 알아서 물을 찾아 마신다. 또한 성장호르몬과 항이뇨호로몬(ADH, Antidiuretic Hormone) 등 수분 조절 물질이 있어 몸은 어떻게 해서든지 물을 보유하려고 한다. 단, 이 시기에 마시기 쉬운 카페인이 든 탄산음료나 가공음료는 마신 수분의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배출시키니 조심한다. 수분 대체음료의 단맛은 성장기 비만과 성장발육 장애의 원인이 된다.

성인기에는 몸이 건조해지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성인의 몸이 건조해지는 첫 번째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이다. 짜고 달고 자극적인 음식을 계속 먹으면 몸속에 소금 양만 많아지고 수분은 부족해진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세포는 수분이 부족한 건조화 현상이 생긴다. 두 번째는 음주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 속의 이뇨성분 때문에 음주 당일이나 그 다음날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 술에 들어 있던 수분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몸은 건조해진다. 세 번째는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다. 커피는 물론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음료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은 알코올 속 탈수물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카페인 음료는 음료와 함께 몸에 있던 수분까지 함께 배설시킨다.

60대가 넘어가면 우리 몸 전체의 수분 양은 60% 이하로 떨어진다. 이때 수분 부족으로 인한 체내 건조는 노화로 직결된다. 따라서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수분 보충에 신경 쓴다. 나이가 들수록 갈증을 감지하는 데 둔감해진다고 하니, 목이 마르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 젊고 건강하게 살려면 수분에 주목한다
우리 몸은 대개 나이가 들수록 수분을 잃어 간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몸이 건조함에도 물을 마시지 않아 체내 건조가 심각해진다. ‘노화는 곧 타고난 생명열(Vitai Heat)과 습기를 잃어 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나이가 드는 것은 몸이 차가워지는 것이고, 죽는 것은 건조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으면 타고난 열과 습기를 보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단을 실천해 저체온으로 떨어진 생명력을 높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수분을 섭취해 습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출처 : 하 얀 꿈
글쓴이 : 하얀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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