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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기능식품

[스크랩]흑삼의 효능과 문제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9. 11.

흑삼의 특징

흑삼은 인체에 유효한 성분의 함량이 높다.

흑삼은 증숙, 건조 등 흑삼제조과정을 거치는 동안 화학적 성분변환이 일어나고 새로운 생리활성 성분이 생성되어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증가되므로 유효성분 함량이 높습니다.

 

흑삼은 다른 어떤 인삼보다 가장 많은 종류의 사포닌이 들어있다.

사포닌이란 인삼의 여러 가지 유효성분 중 주된 약리 작용을하는 ginsenoside 라 불리는 성분입니다. 최근 분리분석 기술의 발달에 따라 지금까지 30종의 인삼사포닌의 화학구조가 밝혀져 있습니다.

 

흑삼은 소화흡수가 잘된다.

흑삼은 제조과정에서 인삼조직중의 전분입자가 졸(sol)상태에서 겔(gel)상태로 전환되기

때문에 인삼보다 소화흡수가 잘됩니다.

 

흑삼은 효능이 우수하다.

인삼은 껍질 바로 안쪽에 여러 가지 유효성분이 축적되어 있는 망상 조직이 존재 하는데 흑삼은 이와 같은 유효성분이 축적되어 있는 껍질(망상조직)을 벗기지 않고 가공하므로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아 효능이 우수합니다.

 

흑삼은 장기보관해도 내용성분의 변화가 없다.

흑삼은 증숙공정을 거치는 동안 각종 효소들이 불활성화 되어 자가 소화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품질 안전성이 우수하고 장기간 보관해도 내용성분의 변화가 없습니다.

 

백삼과의 차별성

일반적으로 흑삼에는 수삼이나 백삼등 다른 인삼에는 들어있지 않은 흑삼만의 특수성분이 있다.

수삼을 1차 증숙 하면 붉은 색의 홍삼이 된다. 이 홍삼을 여러 차례 가공 증숙 함에 따라 색상과 맛과 효능도 변하며 사포닌의 디올계,트리올계(흥분이완작용)기타 유효성분이 월등히 증가 한다.이들 흑삼에 다량 함유된 성분들은 성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수삼이나 백삼에 비해 흑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대게 홍삼제품이나 수삼과 백삼은 재탕으로 거의 약성분이나 맛이 끝난다. 그러나 흑삼은 여러 차례 까지 달여도 그 맛과 색상이 변함없다.

또한 흑삼에서는 백삼이나 홍삼과는 전혀 다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백삼, 홍삼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로 개발된 흑삼은 엄선된 재료 선택과

신뢰할 수 있는 구증구포 제조과정을 통해 홍삼 보다 효능을 한층 더 높여 주었을 뿐아니라 높은 효능에 비해 부담없는 가격 경쟁력으로 인삼 시장의 또 다른 세계를 열어 줄 것입니다

 

흑삼’ 불법 대량유통 문제 많다

[농민신문 2007-02-02 오피니언 13면]

정체 불명의 ‘흑삼’이 대량으로 불법 유통돼 인삼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니 문제가 심각하다. 소위 흑삼은 소나무장작과 가마솥에 9번을 찌고 말려 검게 변한 것으로 사포닌 함량이 많아 말기 암에 좋다고 과장선전됨에 따라 다단계나 프랜차이즈를 통해 홍삼보다 몇배나 비싼 값에 팔린다고 한다.

그러나 흑삼은 인삼관련법과 식품공전에도 없는 불법 제품으로 아직 성분과 효능, 인체에 미치는 영향조차 검증되지 않았다. 흑삼은 백삼이나 홍삼과는 색택, 조직 등 물리적 성질과 화학적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의 인삼류 검사방법에 따른 원산지 판별 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유통상의 혼란은 물론 다단계판매 등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국민건강을 해치는 등 많은 사회 문제를 안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 고려인삼은 효능이 탁월한 명품임에도 세계화 전략 미흡으로 중국삼이나 미국삼에 밀리고 있는 반면 외국시장에서 한국산으로의 원산지 둔갑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게다가 농림부는 빈발하는 민원을 고려해 불법 유통되는 흑삼을 제도권에서 관리한다는 취지로 흑삼의 검사규격 제정과 법제화 등을 위해 용역까지 의뢰했다고 한다. 용역 결과는 두고 봐야겠지만 그렇게 좋은 흑삼이라면 수천년된 우리 인삼의 문헌이나 구전으로도 언급이 없을 리가 없다.

사회 문제화된 흑삼을 무작정 방치할 수는 없겠지만 성분·효능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임상실험, 치밀한 사후관리 대책 없이 섣불리 양성화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우선 우리 인삼산업 육성이나 국산 인삼·홍삼 제품의 활로 개척보다는 돈벌이에 혈안이 된 업체들이 값싼 외국삼을 사들여 원산지 판별도 불가능한 흑삼 제조에 나설 경우 중국삼·화기삼의 반입 통로를 쉽게 열어주는 꼴이 된다. 특히 흑삼 뿌리삼에 대한 인삼산업법상의 법제화는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