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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추석연휴 건강관리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9. 6.

추석 명절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을 끼고 4일뿐이다. 귀향과 귀성, 성묘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너무 짧아서 아무래도 무리를 하기 쉬워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피로의 대부분은 장거리 운전과 수면부족, 생체리듬 변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귀향길이나 귀성길처럼 정체된 도로 위에서는 운전방법이 단조로워 피로가 가중되고 자칫하면 졸음운전이 되기 쉽다.

따라서 2시간마다 차를 세워 10분 이상씩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힌 채 15초 동안 멈추기를 교대로 반복하는 체조가 운전자의 피로회복과 정신 집중에 도움이 된다.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운전석에서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은 천장까지 손을 뻗는 동작을 되풀이하면 좋은 스트레칭이 된다. 양어깨를 귀까지 끌어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도 운전자 스트레칭의 한 방법이다.

아울러 명절에는 음식을 많이 준비하기 때문에 그만큼 상하기도 쉽다. 게다가 예년에 비해 보름 이상 빠른 올 추석은 아직 날씨가 고온다습한 때여서 식중독 균이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가벼운 세균성 식중독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세가 좋아진다. 다만 설사가 난다고 무작정 굶는 것보다는 보리차를 충분히 마시고 죽이나 소화가 잘되는 따뜻한 음식을 조심스럽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 비타민, 소금은 필요하지만 과일즙이나 탄산함유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식중독의 치료는 설사에 의한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하는 대증요법이 주가 되며,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기 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지사제도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되는데, 설사가 있다고 해서 지사제를 먹게 되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기 때문이다.

바쁘게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민간요법으로 화상 부위에 소주나 간장, 된장 등을 바르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 흐르는 물로 화상 부위를 씻고 거즈로 가볍게 감싼 뒤 병원으로 가야 한다.

성묘나 산행에서는 가끔 벌에 쏘여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집게로 독침을 빼내고 항히스타민제를 바르면 호전되는데, 최근에는 말벌에 쏘여 침독에 의한 쇼크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한편 연휴 중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재빨리 응급구조전화 119 또는 1339로 도움을 요청하고 앰뷸런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다. 급하다고 무리하게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다보면 이송과정에서 자칫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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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TAYS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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