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 임상 3상 돌입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 임상 3상 돌입

• 김민철 기자 mckim@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입력 : 2011.08.11 10:45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아시아 최초의 백혈병 표적 치료제 ‘라도티닙’이 임상 3상에 들어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일양약품과 가톨릭대학교가 공동개발하고 보건복지부가 임상시험에 43억원을 지원한 라도티닙(제품명 슈펙트) 개발이 임상 3상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임상 3상은 한국과 인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20여개 대형병원에서 240명의 임상 환자를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 백혈병 표적항암제 시장 규모는 약 50억 달러에 이르며, 대부분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 제품이 독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300명 이상의 백혈병 환자가 발생하는 우리나라에서는 10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다국적 제약사에 지출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라도티닙이 출시된다면 국민건강 증진, 의약품 무역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시장 진출도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디에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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