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타민 디를 하루 권장량만큼만 먹어라!!

한겨레] 더 먹어도 골밀도 수치 제자리


유제품 먹고 하루 15~20분 햇볕

비타민 디(D) 보충제를 하루 권장량보다 더 많이 먹더라도 더이상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승길·황세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과 최한석 동국대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비타민 디의 핏속 농도와 골밀도 수치를 비교한 결과 비타민 디의 농도가 평균보다 크게 높아도 골밀도 수치가 더 나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또 비타민 디와 관련이 깊은 인슐린 저항성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2008~2009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73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 이를 보면 성인 남성의 핏속 비타민 디의 농도는 평균 21ng/㎖, 여성은 이보다 낮은 18ng/㎖로 집계됐다. 연구 대상 전체의 6.4%인 약 686명이 비타민 디 결핍증에 해당됐으며, 60.5%가 비타민 디 부족 상태로 나왔다.

연구진은 비타민 디의 핏속 농도를 기준으로 10ng/㎖ 이하, 10~20ng/㎖, 20~30ng/㎖, 30ng/㎖ 이상으로 나눠 핏속 비타민 디의 농도와 골밀도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ng/㎖ 이하면 골밀도 수치가 낮게 나왔으나, 20~30ng/㎖인 사람들과 30ng/㎖ 이상인 사람들 사이에는 골밀도 차이가 없었다. 또 당뇨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는 인슐린 저항성도 20ng/㎖ 이하에서는 관찰됐지만, 20~30ng/㎖이거나 30ng/㎖인 사람들 사이에는 별다른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다.

임 교수는 "비타민 디가 크게 부족하면 보충제를 먹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무분별하게 과잉 섭취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라며 "핏속 비타민 디의 농도는 20ng/㎖ 후반이나 30ng/㎖ 초반이 적정 수준인데, 비타민 보충제로 보충하자면 하루 1~2알 정도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임 교수는 "평소 비타민 디가 포함된 유제품과 같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면 비타민 디의 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잘 참고하십시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TAYS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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