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목욕방법 -그 효과
> 목욕
목욕은 뜨거운 온도에 의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땀과 기름의 분비로 몸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증가시켜 피로회복과 피부 신진대사 촉진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피부의 청결유지와 마사지 효과 등도 있어 목욕을 적절히 하면 피부건강뿐만 아니라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풀어주어 전신 건강은 물론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건강면에서는 심장기능을 좋게 하고 전신의 피로를 풀어 준다.
이외에도 몸이 뚱뚱하거나 더욱 날씬해지고 싶은 경우에는 목욕을 잘 이용하면 적절한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a) 부력효과 물에 몸을 담그면 부력으로 인해 체중이 공기 중에 있을 때의 10분의 1정도로 줄게 됩니다. 부력효과로 인해 몸이 가벼워지면 근육과 관절이 움직이기 쉬워져 근육의 긴장이 풀리게 됩니다. 특히 평소에 많이 사용하던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고 편안해지며근육의 긴장이 풀림으로 인해 모세혈관의 확장이 일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액의 순환이 원활에 짐으로 인해 피부가 부드럽게 변합니다. b) 수압효과 물속에 들어가게 되면 수압으로 인해 물에 잠긴 부분의 정맥이나 임파관을 압박하게됩니다. 이러한 효과로 물에 들어간 신체부위의 정맥혈 순환과 임파액 순환이 촉진되게되고 그에 따라 체내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 때 물에 몸의 어느부위까지 잠기는지의 여부가 중요한데, 가슴이 물 속에 잠기게 되는 경우 수압에 의해흉곽의 움직임이 둔해지므로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적절한 수압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명치까지의 부위만 물에 잠기도록 하는 반신욕을 하도록 합니다. c) 온열효과 외부 환경의 온도에 따라 체내 교감신경계가 반응을 하게 됩니다.목욕물의 온도가 42도를 넘게 되면 체내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게 되고, 그에 따라 혈관이 수축되고 심박동수가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하지만 체온보다 약간 뜨거운 정도인 37-39도 정도의 물에 몸을 담그게 되면 교감신경은 억제가 되고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되는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 된 상태가 흔히 우리가 편안 상태라고 느끼는 안정된 상태로 이 정도 온도의 물에서는 신경의흥분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분비도 촉진되어 편안함은 더욱 증가됩니다. 2) 목욕의 종류 a) 샤워 물로만 샤워하면 노폐물과 묵은 각질이 제거되지 않는다. 각질제거기능이 있는 보디클렌저로 불필요한 각질층만 살짝 벗겨내는 것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피부의 지방질이 지나치게 씻겨나가니 물 온도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 샤워를 할 때는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심장에서 먼 쪽부터 물을 뿌리도록 한다.
발-다리, 손-팔,목-어깨-가슴-등-배, 얼굴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때 약간 차가운 물로 발등부터 목까지 서서히 샤워하면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수압을 이용한 샤워마사지는 군살이 붙거나 피부가 늘어진 부위에 한다. 이때 샤워기는 물줄기가 세게 나오도록 조절한 뒤 자극하려는 부위와 물줄기가 직각이 되도록 댄다.
아랫배가 나온 사람은 배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붓기 쉬운 다리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샤워로 10초씩 번갈아 가며 5회 마사지한다. b) 욕조목욕 입욕 전에는 반드시 메이크업을 지우고 냉수나 우유를 한컵 정도 마셔 갈증을 방지하며 노폐물이 땀과 함께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순한 세정력의 보디클렌저로 가볍게 샤워하고 입욕 후 다시 한번 세심히 닦아주도록 한다. 특히 각질이 심하게 느껴지는 팔꿈치, 무릎, 발꿈치 등은 각질제거용 브러시를 이용하여 풍부한 거품과 함께 부드럽게 문질러 준다.
목욕시의 온도는 37도가 적당하며 마지막에는 찬물로 샤워하여 피부를 탄력있게 한다. c) 거품목욕 실제로 거품목욕은 불면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용이 있어 정서적인 안정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거품목욕의 방법은 우선 욕조에 물을 받기 전에 보디클렌저를 적당량 욕조바닥에 부어놓고 수돗물을 세게 틀어 놓는다. 이렇게 하면 물의수압으로 인하여 하얗고 풍부한 거품이 욕조에 가득차게 된다. 이때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7~38도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거품목욕을 즐기는 시간은 15~20분 정도이며 욕조안에 느긋한 마음으로 누워 있으면 거품의 부드러운 촉감과 거품 가득 베어있는 은은한 향으로 인하여 피로회복뿐 아니라 정신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d) 약초목욕 인체에 유익한 약초를 우려낸 목욕물로 목욕하면 스트레스를 풀고 질병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약초물을 이용하면 피부를 곱게 할 뿐만 아니라 약초의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약초목욕에 쓰이는 약초는 주로 솔잎, 창포, 쐬뜨기, 쑥, 노간주나무, 백리향 등로 주로 저녁에 33~38도 정도의 더운물 속에서 15~2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3) 온도에 따른 목욕효과 - 24도 이하 (냉수욕) 냉탕의 온도 정도로 몸에 대한 자극이 큰 온도 - 24~34도 (저온욕) 수영장 수준의 온도로 체온의 유지를 위해 칼로리의 소비가 많은 온도 - 34~37도 (불감온도욕) 체온과 비슷하여 뜨겁게도 차겁게도 느껴지지 않는 온도로 몸에 대한 자극이 적은 온도 - 37~39도 (미온욕) 부교감신경계의 자극을 주어 릴렉스 효과를 주며 장시간의 입욕에 적당한 온도 - 39~42도 (온욕) 일반적인 입욕온도로 혈액순환이 좋아져 부종의 해소에는 도움이 되나 장시간 입욕에는 적당하지 않은 온도 - 42도 이상 (고온욕)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 온도 4) 목욕순서 a)목욕전의 준비 식사 후 바로 목욕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 소화에 필요한 혈액이 목욕을 함으로써 피부 표면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다. 식사 후 최소 1시간 이상 지난 다음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몸을 충분히 데우려면 목까지 푹 잠기도록 하고, 몸이 충분히 따뜻해지면 욕조에서 나와 손과 발에 자극을 준다.
이런 방법으로 혈관을 한 순간에 수축시키면 현기증과 목욕 후에 한기가 드는 증상, 몸이 붓는 증상을 막을 수 있다.
- 물 마시기
목욕을 하면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 갈증을 느끼게 된다. 효과적인 목욕을 위해서는 일단 목욕을 하기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도록 한다. 미리 물을 마셔두면 목욕 중 갈증도 예방하는 동시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피부 속 노폐물을 우선 제거한다. - 목욕물의 온도
목욕물의 온도는 자신의 신체 상태나 기대하는 효과에 따라 달라진다. 피부미용을 위해서는 39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이 좋고, 슬리밍 효과를 위해서는 43~44도 정도의 뜨거운 물이 좋다. 물이 너무 차가우면 신진대사에 좋지 않고 너무 뜨거우면 내장에 부담이 가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특히 겨울에는 피부가 갑자기 찬 공기를 쐬면 좋지 않으므로 목욕하기 10분전에 욕조에 물을 받아 욕실 안의 공기를 데워준다. - 목욕시간
몸을 적신 다음에는 욕조에 물을 받아 발부터 시작해서 하반신, 상반신으로 차츰 몸을 담그고 5분정도 그대로 있는다. 욕조에 배스오일이나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입욕제를 첨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욕조에 있는 시간은 15~20분 정도가 적당하다.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입욕 시간은 20분 정도이며 건성 피부는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아침에 목욕을 하는사람이라면 10분 정도의 간단한 샤워로 끝낸다. b)목욕 순서
피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도록 손으로 자극을 준다. 샤워 중 몸이 따뜻할 때 몸 아래,심장에서 먼쪽부터 시작한다. 발-다리-엉덩이-팔-어깨-배-가슴 순서로 한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부드러운 거품이 생기는 비누로 일차적인 더러움을 제거한다.비누는 알칼리성과 세정력이 강하므로 피부건조가 염려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때밀이 수건은 사용하지 말고 부드러운 타월로 마사지하듯이 씻는다.
-욕조에 들어가 전신을 따뜻하게 한다. 따뜻한 물은 피지의 표면에 붙어있는 노화된 각질이 녹아 나오도록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로가 풀리게 해준다. 이때 욕조에 장미 꽃잎을 띄우거나 에센셜 오일을 서너 방울 떨어뜨려 주면 은은한 향기가 기분을 한결 상쾌하게 해주고 릴렉스 효과도 얻을 수 있다. - 욕조에서 나온 다음, 먼저 부드러운 타월에 모이스처 크림 샤워를 충분히 묻혀 거품을낸 다음 심장 쪽을 향해 문질러 올리듯 팔을 씻어준다.
- 목 주위는 노화가 쉽게 되는 곳이므로 목을 쭉 빼고 아래에서 위로 문질러 올린다.때를 밀 때는 발 부분부터 밀어주는 것이 피부를 덜 느끼는 현명한 목욕 방법이다.
- 가슴은 유두를 피해 유방 주위를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배는 등을 꼿꼿이 펴준 다음 배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 문질러 씻는다.
- 발은 거품을 잘 내어 심장을 향해 문질러 올리고 넓적다리로 옮기며 마사지하는 요령으로 씻는다. 등은 손잡이가 달린 브러시를 이용해 힘을 주어 위아래로 문지른다.
- 힙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 밑에서 위로 문질러 올린다.
- 물의 온도를 높여 샤워기로 전신을 마사지한다. 수압을 높여 발바닥, 무릎 뒤쪽 다리관절, 팔꿈치 안쪽, 팔 관절 등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한다. 다리는 아래에서 위쪽으로 팔은 쭉 편 상태에서 피부를 밀어 올리듯 팔목에서 어깨 쪽으로 마사지한다.
- 배부분은 배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 가슴은 아래에서 위쪽으로 원을 그리듯 허리는 옆구리에서 배쪽으로 사선 방향으로 마사지한다.
- 마사지로 어느 정도 노폐물이 빠져 나오면 딥 클렌징으로 더러움과 오래된 각질을 제거 한다.
- 물의 온도를 40도 정도로 높여서 헹군 후 마지막으로 20℃ 정도의 차가운 물로 헹구어 피부에 탄력을 준다.
- 샤워 코롱이나 바디로션 제품을 발라 촉촉함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 바디 전용 파우더를 발라주면 땀의 배출도 줄어들고 은은한 향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 목욕하는 동안 배출된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물 한 컵을 마셔준다. c)목욕 후 케어 - 목욕 후의 보습과 마사지(영양 수분 공급)
피부 균형을 맞춰주는 단계. 목욕 중 피부 먼지와 함께 자연 보습인자도 빠져나가므로 목욕 후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필수적. 피부가 아직 촉촉할 때 오일,크림, 로션 등을 바르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 전신에 꼼꼼하게 펴 바르고, 바르면서 마사지를 동시에 해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마사지
>문지르기 :
다리나 팔 등을 손으로 가볍게 문지른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생기를 준다
>두드리기 : 배나 허벅지, 장딴지 등 근육이 뭉치거나 단단해져 있는 곳은 가볍게 주먹을 쥐고 두드려 주는 것이 좋다.
>주무르기 :
팔 안쪽이나 허벅지 안쪽 등 지방이 두껍거나 늘어져 있는 부위는 손가락으로 주무른다. 긴장감과 탄력을 준다. >잡아당기기 :
손가락을 사용해 꼬집듯이 잡아당긴다. 피로를 일시에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5) 입욕제 - 목욕용 발포제(bubble bath)
목욕용 발포제는 목욕물에 거품을 일으키는 성분을 혼합한 합성 세제입니다.따라서 거품 목욕을 한다고 세정제가 들어 있는 욕조 안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자극이 심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건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자극에 의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거품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이유로 거품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의 건조가 촉진되므로 목욕 후에는 반드시 로션이나 크림과 같은 모이스춰라이저를 발라주어야 한다. - 목욕용 오일(bath oil)
목욕용 오일은 피부에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목욕용 오일은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지만 목욕이 끝난 후에 타월로 몸을 닦는 동안 보습성분이 닦여나가기 때문에 실제 피부에 대한 지속적인 보습효과는 크지 않다. - 천연 입욕제
시중에 파는 입욕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생활 주변의 다양한 재료들을 적당히 선택하기만 한다면 훌륭한 입욕제로 사용되어질 수 있다.
>원두커피 :
원두 커피의 지방 성분이 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
>레 몬 :
조금 뜨겁다 싶은 물에 레몬을 띄우고 목욕을 합니다.레몬은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허 브 :
피곤하거나 머리가 아플 때, 긴장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없을 때는 생허브잎을 사용할 수도 있다.
>사 과 :
사과 목욕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사과 2개를 갈아 즙을 낸 후에 면보에 싸서 욕조에 담근 후 사과 향기가 퍼져나갈 때쯤 해서 목욕을 합니다
>우 유 :
피부가 민감하거나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깨끗이 샤워를 하고, 욕조에서 나온 후에도 물로 닦아 주어야 합니다.우유에는 지방분이 많기 때문에 지성 피부인 사람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우유를 넣는 물의 온도는 40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청 주 :
청주의 알코올성분이 피부의 기름기를 녹여 딥클렌징 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욕조에 따뜻한 물을 붓고 청주 한 병을 섞어 입욕하면서 물이 식지 않도록 중간중간 더운물을 추가해 줍니다.
- 고온욕
섭씨 42∼45도(욕탕에 들어갔을 때 뜨겁다고 느낄 정도)의 물에 온몸을 담그는 목욕법이다. 입욕시간은 5∼1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 방법은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 키며 열에 예민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을 비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또 지방 속에 축적된 나쁜 찌꺼기나 화학성분, 알콜 등을 제거하고 교감신경이 흥분되어몸에 활력을 준다.
따라서 감기 환자, 강도 높은 육체노동을 하거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다. 보통 사람들은 고온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고온욕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자극해 단시간에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크기는 하다. 그러나 심혈관질환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한편 고온욕을 하면 때로 통증완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급성염증이 있을 때는 악화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미온욕
섭씨 36∼39도(욕탕에 들어갔을 때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물에서 목욕하는방법이다. 입욕시간은 20∼30분, 주 1∼2회 정도가 좋다. 미온욕은 피부혈관을 확장시켜 피가 피부로 몰리게 하며 정신-신경계통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처럼 혈압의 조절, 혈액순환, 진정작용, 진통, 근육이완, 관절 등에도 효과가 좋으므로노년층, 머리가 복잡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불면증에 권장된다.그리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심장병이 있는 사람, 중풍, 수족마비가 있는 사람도 미온욕을 하는 것이 좋다. - 냉온교대욕 섭씨 45도의 고온탕에서 5분, 섭씨 16도의 냉탕에서 3분 정도 머물고 이것을 3회 정도 반복하되 반드시 온수에서 시작해서 온수에서 끝낸다. 냉온교대욕은 온욕만 하는 것에 비해 혈관의 이완-수축을 반복해 혈관 탄성을 증가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그러므로 자율신경실조증, 관절 강직이나 류머티스질환, 신경성 통증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고혈압, 심장병등 순환기병환자나 노약자, 성인병, 알레르기 환자 등의 경우 이렇듯 온 몸을 더운물과 찬물에 교대로 담그는 목욕은 온도차이가 심해 위험한 상황 에 빠질 수 있으므로 금물이다. 정상인의 경우 냉·온 교대욕은 여름에 더위를 덜 타게 하고 겨울에도 추위를 잘 견디게 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말초혈관의 혈행을 순조롭게 하고 정신력을 키우는 데는 도움이 된다. 냉욕 대신 냉수로 샤워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 반신욕 허리 아랫부분(하반신)만 미온탕에 담그는 방법이다. 미온탕에서 3∼4분 몸을 담갔다가 3∼4분 쉰 다음 다시 물에 들어가는 것을 반복한다. 약 2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땀이 흐르고 내부 장기의 혈액순환도 촉진된다. 골반-난소이상이나 월경통, 자궁 통증이 있는 여성 그리고 성기관에 이상이 있는 남성, 노약자에게 권장된다. - 족각탕 손이나 발을 찬물이나 더운물에 담그는 방법이다. 감기나 후두염으로 목이 아프거나 월경통, 통풍, 머리 아픈 신경통,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발을 담그는 것이 효과적이다. 천식이나 경련이 심한 환자, 류머티스 관절염, 염좌 등이 있는 환자는 손을 담그는것이 좋다. - 사우나 사우나는 뜨거울수록 좋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열기욕의 최고온도는 100도이며 젊고 건강한 사람도 110도가 한계다. 사우나는 급하게 서두르는 것보다 1시간∼1시간 30분의 시간적 여유를 갖고 하는 게 좋으며 식사 직후는 피하도록 한다. 사우나실에 들어가기 전 샤워는 더운물로 하고 물기는 수건으로 닦도록 한다. 사우나욕은 3번 반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약자는 사우나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엔 노폐물과 해로운 중금속이 배출되지만, 사우나를 하면서 흘리는 땀으로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우리 몸의 필수성분도 함께 빠져나간다고 한다. 건강인 이라도 너무 자주 하는 것은 해로우며 주 1회 이하가 적당하다. - 숙취해소를 위해 직장인들 중엔 과음한 다음 날 숙취를 씻어낼 목적으로 목욕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렇듯 전날 밤에 과음을 하여 머리가 멍한 상태의 숙취가 생긴 경우엔 무리하게 땀을 빼는 사우나보다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고온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술(알코올)은 콩팥에서 <항이뇨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여 소변량이 늘어나게 만든다. 그 결과 우리 몸은 수분부족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 때 술이 빨리 깰 것으로 잘못 생각해 사우나를 하게 되면 수분부족 상태를 더욱 악화시켜 오히려 해롭다. 실제로 술은 간에서 해독된 다음에 대부분 콩팥을 거쳐 오줌으로 배설되고, 땀으로 배설되는 것은 거의 미미한 양(2∼10%)일뿐이다.음주 직후에는 알콜 자체의 영향으로 심신 활동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적어도 두시간 이내에는 목욕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시기 목욕은 내장 혈압을 갑자기 떨어뜨려 돌연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음주 다음날처럼 상당한 시간이 지나 알콜이 대사-배출되는 시기에는 목욕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 목욕을 중단해야하는 경우 목욕시 호흡이 불편해지는 등 컨디션이 나빠질 때는 맥박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목욕중 최대 맥박수는 2백20에서 나이를 뺀 수치에 0.7을 곱해서 산출한다. 즉 40대는 1백30회,50대는 1백20회가 목욕 중 최대 맥박수이다. 누구든 이 수치를 넘어서면 목욕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7) 피부상태가 좋지 않을 때 - 당기는 피부 피부가 건조하다는 뜻이다. 따뜻한 목욕물에 꿀을 조금 섞어10∼15분쯤 들어가 있는다. 보습력을 오래 유지시켜 피부에 윤기를 준다. - 끈적이는 피부 땀이 많은 체질엔 녹차가 좋다. 찻잎을 망에 넣고 목욕물에 우려내거나 마시고 남은 티백을 모아놨다가 욕조에 넣고 우린다. 플로보노이드 성분이 냄새를 제거하며 타닌성분이 피부에 탄력을 준다. - 윤기없는 피부 오이 2개를 갈아 망에 넣어 목욕물에 담가 입욕한다. 피부를 투명하고 윤기있게 만들며 미백효과도 있다.
8) 이럴 땐, 이런 목욕을 - 거품목욕을 즐기며 부드럽고 향긋한 피부를 만들고 싶을 때 피부건조증이 심한 요즘, 보글보글 거품이 풍성한 욕조에서의 거품목욕은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나오게 한 다음에 거품목욕제를 풀면서 휘저어 거품이 풍부해지도록 한다. 피곤을 푸는 시원한 느낌을 갖고 싶으면 키위나 오션미스트 혹은 라벤더 향을 달콤한 느낌과 함께 피부에 영양을 주고 싶으면 바닐라나 망고 혹은 오렌지향을 아니면 자기가 좋아하는 향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더욱 목욕이 즐겁다. - 땀을 흘리고 먼지나 기름이 많은 작업을 하고 샤워를 할 때 스크럽(Scrup)제가 들어있는 거품목욕용품을 사용하여 스폰지로 충분히 거품이 나게 한 다음 거품이 잦아질 정도로 많이 문질러 주어 피부에 묻어 있는 노폐물과 불순물을 제거한다. - 외출하기 전 가볍게 샤워할 때 바디 워시나 샤워 젤을 사용하여 충분히 거품을 낸 후 가볍게 문질러 준다. 향이 몸에 베일 수 있도록 충분히 문지른 후 물로 헹구어 낸다. 샴푸, 컨디셔너와 같은 향을 사용한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 잠자리에 들기 전 누적된 피로를 풀고플 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충분한 목욕으로 몸에 누적된 피로를 풀고 상쾌한 기분과 함께 피부에 영양을 주고 싶을 때는 욕조에 사해에서 만들어진 향기가 가득한 소금을 물에 푼다. 그리고 몸을 푹 담그고 허브향으로 만들어진 물베게에 머리와 목을 대고 편안하게 10∼20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 이미 피곤이 가시면서 피부는 긴장을 풀고 이완된 상태가 된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충분하게 피부에 영양이 공급되어 노폐물이 제거된다. 이 때 목욕용 향티(Bath tea)를 살짝 물에 담가서 향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향은 몸에 향긋함을 베어나게 하고, 향에 따라 감기나 기관지염, 관절염, 류마티스, 호흡기, 피부질환 등 다양한 치료효과가 있다. 사해소금, 물베게, 향티는 목욕용품점에 가면 구입할 수 있다. - 시간이 없어 간단하게 즐기고 싶을 때 시간이 없을 때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수욕(水浴)과 족욕(足浴)을 하는 것도 좋다. 좋아하는 입욕제나 아로마 오일을 1∼2방울 참가한 섭씨43도 정도의 더운물에 손목 혹은 발의 복사뼈까지 15분 동안 그대로 담근다. 열이나 나른한, 부기가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 방안에서 옷을 입은 채로 할 수 있어서 그 동안 신문이나 책을 읽거나 전화를 걸 수도 있고 방안의 가습효과도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감기에 걸렸을 때는 적은 부담으로 온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9) 천연재료를 이용하는 건강목욕 - 자스민목욕 자스민은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독소제거 효능이 있다. 피하지방인 셀룰라이트를 관리하며 모근형태의 독소제거를 돕고 피부탄력을 강화해 얼굴과 몸을 탱탱하게 해준다. - 레몬목욕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있게 해준다. 욕조에 레몬을 썰어 넣거나 레몬즙을 넣고 탕속에 있다가 나와서 샤워하기를 2∼3회 반복한다. - 장미목욕 피부를 맑게 해준다. 마른 장미나 생화를 거즈에 싸서 욕조에 넣으면 장미향이 우러나온다. - 솔방울목욕 치질에 효과가 있다. 솔방울 삶은 물을 섞어 목욕한다. - 갈색 깻잎목욕 고혈압에 효과가 있는 목욕. 갈색깻잎과 그 꽃을 삶은 물을 넣는다. - 쑥목욕 쑥은 보온효과가 뛰어나 생리통이나 자궁내막염 난소염 등 냉증으로 생기기 쉬운 부인병 치료에 좋다. 쑥은 어혈 방지와 신경통과 냉방병예방, 가려움증에도 좋다. 냉증이 있는 몸이 찬 사람이 지속적으로 쑥목욕을 하면 체온상승효과를 볼 수 있으며 피부의 모공을 확장, 혈류를 촉진해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방법은 그늘에 말린 쑥 30∼50g정도를 면 헝겊 주머니에 싸서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목욕물로 사용한다. 목욕시간은 20∼30분 가량이 적당하다. 그러나 쑥과 비슷한 약초를 함께 넣을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것저것 마구 혼합해 사용하는 것은 삼간다. - 청주목욕 위장병과 변비에 효과가 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고 청주 한되(1.8리터)를 부으면 된다. 물의 온도는 섭씨 42도가 적당하다. 땀이 조금 스며나면 탕에서 나와 샤워하는것을 2∼3회 반복한다. 욕조에서 지속적으로 지압해주면 노폐물이 배설되어 단식효과도 볼 수 있다. - 해조목욕 피부가 탄력이 없을 때, 앞가슴이나 등에 여드름이 많이 날 때, 부은 피부를 가라앉히는데도 효과가 있다. >해조 넣을 자루 만들기 : 속에 넣는 재료의 엑기스가 자루 밖으로 흘러나오기 쉽도록 거즈나 흰색 무명 등 거친 소재를 이용한다. 건조한 상태의 식물은 탕 속에서 몇 배로 불기 때문에 자루는 큼직하게 만들고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매일 목욕할 때는 3개정도 만들어 매일 교체하는 것이 좋다. >목욕법 : 미역이나 다시마의 소금기가 약간 남아있도록 씻으며 너무 소금기가 없을 경우는 천일염을 반 줌정도 물에 넣는다. 칼로 잘게 썰어 자루에 넣고 욕조에 물을 받아 40도씨 정도가 되면 들어간다. 목욕시 탕에 몸을 담그고 이 자루를 양손으로 비벼주면 엑기스의 침출이 촉진되고 그 자루로 전신을 문질러주면 목욕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목욕물은 너무 뜨겁게 하지 말고 불감온도(36-40도)에서 30분 이상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목욕하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요령이다. - 마늘목욕 만성피로나 요통, 감기, 치질, 정력감퇴, 위장장애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권장되는 목욕법이다. 마늘을 한웅큼 벗겨 욕조에 넣어두면 마늘의 유황성분이 마치 온천과 같은 효과를 낳을 수 있다. - 솔잎목욕 솔의 생잎이나 말린 잎을 헝겊 주머니에 싸서 목욕물에 넣는다. 솔잎에는 피넨, 켐핀등 보온효과를 내는 요소들이 다량 함유되어 신경통, 류머티즘, 견비통, 오십견, 심장기능강화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솔잎탕물은 끓일수록 보온효과가 뛰어나므로 한번에 많은 양을 끓였다가 다음에 다시 데워 이용하도록 한다. - 소금목욕 스트레스 해소 및 체질개선 비만해소 등에 효과적이다. 천일염(굵은 소금)을 불에 구워 3분의 1컵 정도를 38∼42도 가량의 뜨거운 물에 타서 이용한다. 특히 소금 목욕은 부기를 빼내는 기능이 강해 신장기능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 더욱 좋다. - 식초목욕 특히 비뇨기계 피부질환 치료에 탁월하다.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식초 작은병 한개를 섞는다. 그런 다음 허리 부위까지 몸을 담근다. 이렇게 사흘 정도만 하면 웬만한 생식기 피부질환은 깨끗이 낫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 박하목욕 박하에 함유된 맨톨이란 성분은 특히 가려움증과 염증 치료에 좋다. 나른한 몸에 활기를 주는데도 효과적이다. 방법은 잘 썬 박하를 찬물에 씻은 후 거즈나 면주머니에 싸서 욕조에 넣어 이용하면 된다. - 삼백초목욕 만성 방광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무좀 치료에 좋다. 마른 삼백초잎 30g정도를 헝겊 주머니에 싸 욕조에 넣거나 삼백초 달인 즙을 욕탕에 풀어 사용하면 된다.
10) 좋은 목욕 습관 한 번 자신의 목욕 습관을 점검해 보자. 우선 목욕의 횟수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 번은 목욕을 해야 하며, 목욕의 효과를 기대하려면 너무 짧은 목욕보다는 적당한 목욕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식전,후 30~40분 이내에 행하는 목욕은 바람직하지 않다. 피부의 미용과 건강을 위해서 공중 목욕탕에 가서 물만 끼얹기 보다 욕탕 안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욕탕에 몸을 담가서 피부가 충분한 수분을 머금도록 해서 모공을 확장시켜 놓고, 그 후에 비누로 씻어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고 씻는 방법은 손에서 어깨로, 발에서 무릎으로.이렇게 점차 몸의 중심에서 먼 부위에서부터 몸의 중심 쪽으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