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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방사선

[스크랩] 방사선 치료 효과를 결정하는 효소 <하데스> 발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6. 24.

 

어떤 암 환자는 왜 방사선 치료 효과가 낮을까?

[CBS노컷] 입력 2011.06.13 11:33

건국대 안성관 교수팀, 방사선 치료 방해 효소 발견


[CBS사회부 이희진 기자] 암을 치료하는 방법 중에 방사선 조사가 있다.

적당한 세기의 방사선을 암이 발생한 부위에 쪼여 해당 부위에 발생한 암세포를 죽이는 것이다.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 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단백질 `p53`이다.

`암 억제 단백질`로도 통하는 p53은 정상세포에서는 그 양이 매우 적다.
 
그런데 방사선을 세포에 쪼이면 p53 양이 크게 늘어나, 해당 세포 사멸을 촉진하게 된다.

암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죽이는 원리가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같은 간암 환자라 하더라도 방사선 치료 효과가 높은 환자가 있는 반면, 어떤 환자는 방사선으로 간암을 치료하기가 아주 어렵다.

이처럼 암 환자 간 방사선 치료 효과 차이가 큰 이유가 특정 효소 때문이라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건국대 미생물공학과 안성관 교수팀은 방사선 치료 효과가 낮은 암 환자에게는 방사선 조사로 양이 늘어나는 p53을 계속 분해하는 효소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p53을 분해하는 효소가 방사선 조사 효과를 상쇄시켜 암 치료를 어렵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안성관 교수팀은 결국 암세포 생사를 결정하는 이 효소를 그리스 신화에서 저승세계와 죽음을 관장하는 신의 이름을 따 `하데스(Hades)`로 명명했다.

안 교수는 13일 "하데스 존재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하데스 기능을 억제하는 연구를 통해 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치료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원자력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의학 분야 권위 학술지인 `세포 사멸과 분화(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heejjy@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출처:  http://liv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5629084&ctg=1202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기쁜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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