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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직장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6. 6.

직장암
정의
직장에 발생하는 암으로 장암 중 가장 많으나, 근래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내시경의 사용 등 검사의 진도, 건강진단의 보급 등에 의해 초기암의 단계에서 조기 발견되어 치유율이 높다.

대부분은 선종이라는 폴립(혹)상의 양성종양이 암으로 바뀐 것이 대부분이다.

직장암은 중년이후의 남성에게 많이 발생된다.

직장암은 대장암과 공통적인 특징이 많다. 따라서 때때로 두 개를 합쳐서 대장직장암이라고 하기도 한다.
원인
직장암은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정상 대장 점막의 세포가 변성되어 생긴 용종(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이 악성화되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시작된 암은 대장의 벽을 뚫고 퍼지거나, 주위의 임파선을 따라 퍼지거나, 혈관을 뚫고 온몸으로 퍼져 간, 폐, 골수 등의 장기로 전이된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직장암은 증가하는 추세인데 우리의 식생활이 서구화되어 가는 것과 관련이 놓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역학적 연구를 통하여 환경적 요인, 특히 식이섭취 양상이 대장직장암 발생의 주된 요인이라는 보고가 많다.

1. 환경적 요인

1) 덜 익은 과일과 야채, 날 곡물을 섭취
: 대변량이 많아져 대변의 장내 통과시간이 짧아져 발암물질과 장의 접촉시간이 짧아지게 된다.

2) 가공된 식품과 육류를 섭취
: 분변량이 적고 대변의 장 통과시간이 길어져 발암물질과 접촉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3)기타
: 이외 고지질식이, 앉아서 일하는 직업으로 인해 육체 활동이 부족한 경우 등이 관련이 있다.

2. 대장 용종

3. 칼슘의 부족

4. 유전적 요인

가족성 용종증(대장과 직장에 수백 개나 수천 개의 폴립이 생기는 질병), 가드너씨 증후군(피부, 결합조직, 뼈에 양성 종양), 비용종성 유전성 대장암 증후군(장관에 기질성 병변 없이 만성 복통, 복부 팽만, 잦은 변의, 설사, 변비가 반복되는 위장관 질환)

대장암의 고위험군은 오래된 궤양성 대장염, 대장직장암의 가족력, 가족성 용종증, 유방암이나 생식암의 병력, 골반 방사선 조사의 병력 등이 있다.
서구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것은 저섬유, 고지질, 고단백 식이등의 식이 요인과 대장암 전구질환의 높은 유병률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증상
직장암의 증상은 배변습관의 변화, 혈변, 가는 변, 점액변, 복통 등이다.

그 중에서도 배변습관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전에는 한번에 한번 배변을 하던 사람이 하루에도 수차례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되고, 항문쪽이 묵직하고, 꼭 이질 걸린 것 같은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경우 직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러나, 암이 아니더라도, 크론씨병(회장 말단부위에 발생되는 염증성 장질환)이나 궤양성 대장염, 또는 과민성 대장증 후군이 있을 때도 그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직장암에서의 혈변은 신선하지 않고, 점액이 섞인 경우가 많고, 대변과 혼합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으나, 직장암이 항문쪽 가까이 있을 때는 치핵과 같은 신선한 피가 나오는 수도 있다.

가는 변은 직장암이 항문 가까이 있을 때 생길 수 있으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때에는 가는 변을 볼 수 있다.

점액(코같이 끈끈한 액)이 섞인 변은 대장염이 있거나, 대장에 종양이 있을 때 생길 수 있는데, 직장암 때에도 생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내치핵이 항문 밖으로 탈출을 자주 하게 되면, 점액이 나오는 수도 있다.

복통은 주로 하복부에 발생하지만, 직장암의 직접적인 증상일 경우보다는, 직장폐쇄에 의하여 장에 경련이 생기면서 오거나, 분변매복 등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좌측 대장암이 있을 때는 좌측 하복부나 하복부 중앙에 통증이 생기며, 우측 대장암이 있을 때는 배꼽 근방이나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우측 대장암을 위장병이나 소장의 염증으로 생각하고, 오랜 동안 위장병 약을 잘못 복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외 식욕이 저하, 몸에 힘이 없고 피로감, 황달이 있는 경우(피부와 눈의 흰 부위가 황록색으로 변하는 것)
진단
직장암의 진단은 비교적 쉬운 편이다.

수지검사(항문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조사)로서 상당수가 만져지게 되고, 그 모양이 비교적 특징적이기 때문에 수지검사만 가지고도 어느 정도 직장암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지진(손가락 검사)을 하면 직장 내 울툭불툭하고 단단한 종양이 만져진다.

그러나 직장의 길이가 15 cm이므로, 손가락이 닿지 않는 곳의 암은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직장경이나, 대장경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항문쪽에서 바륨을 넣고 X선 촬영을 하는 주장 조영검사나 내시경검사를 하는데, 보다 더 확실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 때에 조직을 조금 채취하여 세포의 성질을 세밀하게 조사하는 생검이 필요하다.

대장조영술도 도움이 되지만, 직장암에 대해서는 내시경이 정확하다. 일단 진단이 내려지면, 병기를 알기 위하여, 초음파검사나 CT, MRI 검사가 도움이 된다.
예방 및 치료
치료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고, 수술 후에는 방사선 치료나 화학요법, 면역요법을 병용하기도 하 며, 일반적으로 직장암은 위암보다, 암 자체의 성질이 좋아서 생존률도 두배 이상 높다.


[수술법

직장암이 퍼져나가는 방향은 혈관과 림프관을 따라 상부로 간다는 것을 연구결과 알게 되었다. 따라서 수술요법은 직장암이 있는 상부 혈관과 림프관을 가급적 먼 곳에서 절제해 주는 것이 완치에 결정적이다. 그런데 혈관과 림프관을 멀리 절제하려면 개복수술이 필수적이다.

수술방법에는 직장과 항문을 함께 절제하는 복회음 절제술과 항문을 남기는 항문괄약근 보존술식이 있다.

간혹 아주 초기에 발견된 작은 암은 내시경을 통해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또 수술을 거부하거나 전신건강상태가 나빠서 수술할 수 없을 때는 국소 절제나 랴듐 등의 방사선 치료 전기응고술을 시행한다.

1. 복회음 절제술

복회음절제술은 최근까지 직장암 치료의 기본적인 수술 방법이었으나 최근에는 항문괄약근 보존술식이 보편화되면서 점점 시행하는 환자수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항문에 인접한 쪽 대장경검사에서 항문에서 5cm이내에 있는 하부 직장암은 이 방법이 가장 좋은 수술이다.

2. 인공항문

항문과 직장 S상 결장을 주위의 혈관과 임파절, 장간막과 함께 제거한 후 우측 하복부에 인공항문을 만든다.

3. 항문괄약근 보존술

항문괄약근 보존술은 항문괄약근을 남기고 항문 상부의 직장과 S상 결장을 혈관과 림프절을 포함해서 장간막까지 절제한 후 항문에 대장을 당겨서 연결해서 봉합한다. 변은 항문으로 정상적으로 볼 수 있다.


예방

식생활의 조정이 직장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책이다.

육류 및 동물성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결장암, 직장암이 많이 발생된다는 보고가 많다. 우리나라와 같은 동양권에서는 섬유질이 많은 채식을 하는 까닭에 비교적 결장암, 직장암이 서구보다는 적게 발생하긴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직장암은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생활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리라고 생각되며 항문출혈이나 배변습성의 변화가 있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 검진을 하여 조기발견과 치료를 해야 한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글쓴이 : 헬로우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