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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2011년 암발생 21만 7천명, 사망 7만 1천명 예상”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5. 12.

“2011년 암발생 21만 7천명, 사망 7만 1천명 예상”

 

 

- 국가암등록통계 자료 및 사망자료를 이용한 예측치 발표 -

 

 

우리나라 2011년 암발생자 예측치는 217,000명, 사망자 예측치는 71,000명이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사업부의 정규원·박소희 박사팀은 대한암학회지(Cancer Treatment and Research) 2011년 3월호에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당해년도의 암 발생 및 사망자 수를 최초로 예측한 이번 연구결과는 효율적인 암관리사업 및 암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 전국민의 1999-2008년 암발생자료와 1983년-2009년 사망자료를 이용한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2011년 한해 동안 남자 110,000명, 여자 106,000여명의 암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총 7만 1천명(남자 45,000명, 여자 26,000여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남자는 대장암과 전립선암, 여자는 갑상선암과 대장암의 발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특히 식생활과 관련이 높은 대장암의 경우 여성에서 처음으로 위암보다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또한 남자에서는 1999년부터, 여자에서는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암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였던 폐암사망자수는 총 15,719명(남자:11,578명, 여자:4,191명)으로 예측되었습니다.

 

2011년의 신규 암 발생자 예측치는 10년전인 2001년의 111,234명보다 95%이상 증가하였는데, 이는 고령화, 식생활 변화, 지속적인 흡연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향후 균형잡힌 식생활 및 금연,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효율적인 암관리사업이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신저자(책임저자)인 박소희 박사는 “그간 통계 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검증에 오랜 시간이 소요돼 현재 시점의 암통계를 원하는 통계이용자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였다”고 말하였고, 이진수 중앙암등록본부장은 “기존의 암 등록 및 사망 자료를 이용하여 현재 시점에서 예측된 암통계를 매년 초 발표하여 효율적인 암관리사업 및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함께하는 국가암정보센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