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요?
원발성 간암은 간에 일차적으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병리학적으로 간세포암종,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 다양한 종류의 원발성 간암이 있으나 간세포 암종과 담관상피암종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간암 발생률은 9.2%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호발암입니다.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남자 11,000여명, 여자는 3,700여명에게서 발생하였습니다. 남자가 여자에 비하여 간암 발생률이 3배 이상 높고 중장년층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간암은 주로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 발견되는 경향이 있으며, 생존율이 25%미만으로 치명률이 높은 암입니다.
간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아플라톡신 섭취, 음주, 흡연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간염으로 보는데, 우리나라 만성 간염 환자의 절반 가량은 20년 이내에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고, 그 중 일부는 간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B형 간염 감염자는 비감염자에 비해 4~45배 정도 간암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도 B형 간염 바이러스와 같이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만성간염, 간경변증, 원발성 간암 환자의 약 10~15%가 C형 간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C형 간염 감염자는 비감염자에 비해 4~12배 정도 간암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곡류나 두류의 보관 과정 중 생성되는 아플라톡신은 DNA 손상을 유도하여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외에서는 간암을 유발하는 주 위험요인 중의 하나로 판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곡류나 두류의 발효 식품에는 된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된장 섭취와 간암 발생간의 유의한 관련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물론 적은 양의 술을 마시는 것 또한 간암과 상부위장관의 암을 포함한 많은 종류의 암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간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B형 및 C형 간염의 만성 감염이 있는 경우 음주를 하게 되면 간암 발생 위험이 약 2~7배까지 높아집니다. 간암 발생에 있어 음주가 미치는 영향 정도는 마시는 술의 양이 증가하는 경우 더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흡연 기간 및 흡연량에 따라 암발생 위험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흡연은 암발생을 증가시키는 주요 위험요인입니다. 오래전부터 간암에 있어서도 흡연은 강력히 의심되는 발암원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간암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자세한 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1577-8899 홈페이지 참고해주세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함께하는 국가암정보센터 입니다.
'종류별 암 > 간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묵의 장기’ 간을 지키는 방법 (0) | 2011.05.04 |
---|---|
[스크랩] 간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 (0) | 2011.04.29 |
간암 환자의 식생활(간염/간경변증/합병증: 복수, 간성혼수, 식도정맥류) (0) | 2011.04.25 |
간암의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0) | 2011.04.20 |
간암 (0) | 2011.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