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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투병사례

차가버섯과 자연요법으로 말기 위암을 이겨내는 과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4. 14.

어떤 젊은이가 차가버섯과 자연요법으로 말기 위암을 이겨내는 처절한 과정을 2회에 걸쳐 알리려 한다.

 

2010년 9월 병원에서 위암 말기, 복벽 전체 전이, 치료불가, 생존기간 불명 판정을 받았다. 이미 약간의 통증이 시작되고 있었고 복수도 조금씩 차기 시작했다. 나이 30도 되지 않았다. 병원을 옮겨서 재검사결과 동일하게 나왔고 항암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생존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이 첨부되었다.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말 그대로 아무 생각 없이 차가원에 입소했다. 3일 후일지 한 달 후일지 곧 위문부가 막힐 것이고 그리고 끝이다. 암의 성장속도가 너무 빠른 상태다. 눈물을 흘릴 여유는 고사하고 지금 어떤 정신적 충격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 29살 젊은이는 짐작할 수도 없고 그냥 삶과 죽음의 긴장상태만 유지하고 있었다.

 

차가원에서는 우선 암의 성장을 중지시키기 위해 조금 강한 자연요법방법을 적용했고 젊은이는 생명을 걸고 힘을 다해 노력했다. 차가원에서 적용한 자연요법적인 방법은 상당히 복잡하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해독요법, 간 기능 회복요법, 집중적인 온열요법, 차가버섯 복용 그리고 거의 굶으면서 힘을 다해 걷는 것이다. 거의 먹지 않고, 힘을 다해 걷고, 차가버섯을 복용하는 것은 서로 모순 관계에 있다. 이 세 가지 주축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한 달 정도 노력했다. 약간씩 느꼈던 통증은 이미 노력 며칠 만에 사라졌고 하루 20km가 넘는 산길을 거뜬히 걷게 되었다. 외관상으로는 건강한 사람보다 더 건강해 보이고 스스로나 주위에서 곧 암이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 보름 전 정도에서부터 먹는 양을 조금씩 서서히 늘리고 있었고 젊은이의 마음은 살수 있다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때부터 복수가 차기 시작했다. 거꾸리 등 부수적인 운동을 거뜬히 수행하고 몸무게의 변화도 미미해서 가스가 차는 걸로 오인하기도 했다. 그래도 계속 걸었다. 다시 며칠이 지나고 복수 차는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기 시작했다. 3리터의 복수를 제거하고 일주일 정도 후에 두 번에 걸쳐 5.5리터의 복수를 제거했다. 복수는 영양 덩어리다. 체력이 급속히 저하되고 계단을 오르내릴 힘조차 없었다. 젊은이는 다시 완전히 절망했다. 두 달 전의 절망과 합쳐지면서 패닉상태에 빠졌다. 암은 이겨낼 수 없다고 스스로 확신을 가지기 시작했고 죽음을 지금 당장의 현실로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맛을 느낄 여유가 없어서 그렇지 식사 상태도 적당하고 전형적인 말기 증상인 통증, 황달, 부종, 섬망의 조짐은 없었다.

 

이미 어떤 사단이 났어야 할 원발 장소인 위는 아직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고 복벽에 전이 된 암덩어리에 의해 무섭게 차오르는 복수만 잡으면 어쩌면 허무할 정도로 쉽게 암을 이겨낼 가능성도 있다. 일반적으로 전이된 암이 먼저 사라지고 그 다음 원발암이 사라지지만, 간혹 원발암이 먼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원발암이 사라지면 전이 된 암은 힘없이 사라진다.

 

다시 충격요법을 적용했다. 알부민 제제를 복용하면서 뇌의 생존에 필요한 양의 절반도 되지 않을 정도의 탄소화물만 섭취하고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는 고단백식품과 불포화지방질을 섭취해서 얻게 했다. 소량 섭취한 탄수화물도 뇌운동을 통해 뇌에만 공급되도록 했다. 채소는 가능한 많이 먹고, 과일을 포함한 당분이 있는 모든 음식의 섭취를 금했다. 복수가 잡혀가고 있다. 암세포와 뇌세포의 에너지원은 탄수화물 즉 포도당이다. 탄수화물 공급을 끊으면 암세포는 약해지고 크기를 줄인다. 대신 혈액이 탁해지고 암이 성장하기 좋은 인체환경이 조성되지 않도록 몇 가지 보조적인 요법을 동원했다.

 

그리고 아직 거의 죽음을 경험한 심리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정도의 충격이면 살려는 의지를 강화하기는커녕 호르몬계, 신진대사계, 신경계가 혼돈상태에 있다. 정신강화요법을 병행 중이다. 이 상태가 현재 진행형이다. 차가원에서는 충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출처 : 차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