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백혈병 발병과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다

식습관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백혈병 발병과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소아병원 연구팀이 '암예방연구'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만이 백혈병을 비롯한 각종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쥐에게 일부는 고지방식을 하게 한 결과 쥐들에서 급성임파구성백혈병 발병 위험이 높아졌으며 담배를 많이 필 수록 폐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에스트로겐에 많이 노출될 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 듯이 고지방식에 더 많이 노출될 수록 백혈병 발병 위험이 비례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다른 유전적, 사회경제적, 생활습관인자와 무관하게 비만 자체로 백혈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에서 분비되는 지방조직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일부 호르몬 인자가 백혈병 세포가 자라고 분화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