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과 운동
“나도 언젠가는, 어쩌면 혹은 확실히 질병(疾病)이나 암(癌)으로 임종을 맞이할 것이다.”
어느 병원에서 사목 활동을 하는 분이 죽어가는 환자들에게 그냥 말만 가지고 열심히 위로를 해주다가, 어느 날 사목을 빙자해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가 환자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고통을 받고 있는 그들과 같이 되려고, 그렇게 되기를 진실로 원하면서 얻은 작은 깨달음 입니다.
오랜 투병 생활과 단말마의 고통 끝에 한창 나이(향년 55세)에 서거하셨던 피에르 뵈이요 추기경께서 돌아가시기 직전, 동료 주교님에게 남긴 고통과 관련한 유언입니다.
“우리 성직자들은 틈만 나면 신자들에게 고통에 대하여 잘 설명하려고 애를 쓰며, 또한 고통을 잘 이해하고 있고 고통을 겪는 것에 익숙해있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고 신자들을 향해서도 고통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강론들을 많이 했었지요.
그러나 최근 제가 말로 표현 못할 극심한 고통을 겪고 나니 이렇게 생각이 바뀌더군요.
사제들에게 고통과 관련해서 차라리 침묵하라고 이르십시오.
고통이란 것은 말로 표현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체험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고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걸 깨닫고 나서 저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피에르 추기경님의 고백을 들으면서 많은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역시 고통에 관해서는 ‘쥐뿔’도 모르면서, 고통이 약이니, 고통이야말로 인간을 영적으로 변화시키느니, 많이도 떠들어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된 고통, 고통다운 고통도 겪지 않고서 말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다 죽을 것이고 그리고 지금 다른 사람이 겪고 있는 고통을 경험해 볼 수도 있고 잘 모르고 갈 수도 있습니다.
암환자의 운동을 대신해 줄 수도 없고, 암환자가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결심과 용기와 고통을 인내해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도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움직이지 않고는 암을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운동만으로 암을 치료한 사례도 있습니다. 인체를 활성화 시키는데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갈수록 무력해지는 자신을 참을 수 없어서 운동을 결심했다는 김00씨 “그때 믿었던 신념이 있었죠. 어디선가 본 의학 정보인데 운동을 하면 건강한 세포가 암세포를 잡아먹는다는 것이에요. 그 말이 거짓말이든 헛소리든 저는 무조건 믿고 싶었습니다.” 이분은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어떤 중년의 사내는 암말기의 선고를 받고는 자신과 세상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끓어올라 죽을 때까지 산에 오르겠다며 겨울의 험한 강원도 산을 엉엉 울며, 구르며 오르고, 찢기며 오르기를 불과 몇 달 만에 기적같이 암이 없어진 실화도 있습니다.
많은 암 환자 분들이 “운동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지, 하여튼 이 상태에서 무슨 운동을 어떻게 하라는 소리냐" "힘도 없고 앉아 있기도 힘들고, 머리도 어지럽고 속도 울렁거리고 움직이기도 싫은데 운동은 무슨 운동" 혹은,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어떻게, 어떤 운동부터 시작해야 도움이 되겠는가,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도움이 아니라 해가 되지 않을까, 너무 막연하게 운동하라고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말을 해라” 라고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운동은 해야 합니다. 힘이 없으면 기어라도 다녀야 합니다. 차가추출분말로 암을 완치한 분들의 예외 없는 공통점은 운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등산을 했고 매일 땀이 나게 걸었습니다.
암 환자에게 필요한 운동은, 어떤 운동이던 “ 몸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해 주고 인체에 퍼져있는 암 세포에 의해 만들어진 독성을 빠르게 몸 밖으로 배출해주고 인체가 암에 저항하는 힘을 크게 만드는 것”이면 됩니다. 빠르게 걷는 것이 좋고 등산이 좋습니다. 스트레칭도 좋고 맨손 체조도 좋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해야 합니다. 땀이 나게 틀림없이 매일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면 암세포에 의해 만들어진 독성이 빠르게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운동을 하면 인체가 차가버섯의 성분과 음식을 더 빠르고 더 많이 흡수하게 해줍니다. 운동을 하면 온 몸에 산소가 더 많이 공급됩니다. 암세포는 산소를 싫어합니다. 운동을 해서 산소를 많이 공급해 주면 암세포가 힘들어합니다. 암세포가 힘들어하고 정상적인 인체가 즐거워하는데도 운동을 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운동이 주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운동하는 사람에게 자신감이 생기게 합니다.
운동을 하면 엔돌핀이 분비 됩니다. 엔돌핀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합니다. 엔돌핀은 운동만 한다고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운동을 하면서 인체가 한계를 경험할 때 분비 됩니다. 땀이 나고 힘들 때까지 운동을 해야 분비 됩니다.
암환자와 가족들은 마지막이 되어서야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느낌을 받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움직이지 않고는 암을 치료하기는 어렵습니다. 땀이 나게 걷고, 산에 오르십시오. 돌기가 높고 단단한 지압판 위를 체중을 다 실어서 걸어 다니십시오. 심호흡, 단전호흡을 하십시오. 손이 얼얼할 만큼 손뼉을 치십시오. 손가락을 일렬로 잡아서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세게 눌러주십시오. 목운동, 눈운동을 하십시오. 항상 웃도록 하십시오. 웃지 못하겠으면 인상은 쓰지 마십시오. 누워있는 시간을 줄이십시오. 주무실 때 발은 따뜻하게 하고 머리는 시원하게 하십시오. 뜨거운 물주머니를 발에 놓고 주무시면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뇌를 허비하지 마십시오. 힘들다는 생각만 하면 경제적이지 못합니다. 몸이 힘든 것은 몸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땀도 나고 엔돌핀도 분비가 되는 것입니다.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내 몸 안에 있는 암세포가 사라지는 생각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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