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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국내외 암관련 시설

인하대병원, SPECT/CT 본격 가동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3. 8.

인하대병원, SPECT/CT 본격 가동 

 

인하대병원(원장 박승림)이 경인지역 최초로 첨단 핵의학 영상검사장비 `SPECT/CT`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SPECT/CT는 SPECT의 기능적 영상과 CT의 해부학적 영상을 융합, 서로의 장점을 살려 영상 진단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장비다. 그 동안 사용하던 감마 카메라보다 정확한 영상진단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SPECT`는 몸속의 병변이나 기능적 특징은 알 수 있지만 몸 전체 해부학적 영상은 얻기가 어려워 정확한 위치를 판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CT`는 몸의 전체 해부학적 영상을 얻을 수는 있지만 특정 부위 병변이나 기능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 두 가지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은 보완한 것이 `SPECT/CT`다. `SPECT/CT`의 주요 진단 분야는 골질환,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암 등이다.

 

현인영 인하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SPECT/CT는 고화질 디지털 영상장치를 사용해 최고 품질의 디지털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각종 암 진단을 포함해 심장, 뇌 등의 정밀하고 다양한 진단에 이용할 수 있다"면서 "검사 시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환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박승림 원장은 "이번 SPECT/CT실 개소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는 JCI 인증 및 의료기관 인증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미 매경헬스 기자 [lsmclick@mkhealth.co.kr]

 

2011.03.03 17:57:03 

 

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