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대규모 아토피 치료 재활단지 조성 |
[쿠키 사회] 전남도가 아토피 치료·재활단지 설치를 시작으로 암·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대규모 의료건강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아토피와 천식, 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만성질환에 대해 치료·재활·휴양·요양·관광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총 100만㎡ 규모의 의료 건강산업 복합단지를 10개년 계획을 세워 서남해안 일대에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6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일 청와대와 보건복지가족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의료건강산업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도내 농어촌 등이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각종 만성질환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 질병에 대한 치료 및 재활·휴양시설이 국내에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도는 우선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및 가공식품 등의 영향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 및 재활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08∼2009년 장흥군 장흥읍 우산리 목재문화체험장인 우드랜드 내 부지 3만7188㎡에 60억원을 투입해 아토피 치료·재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천일염 항알레르기실과 소금분사실, 해수탕 등 아토피 재활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향후 아토피 치료센터와 연구소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남도·장흥군·고려대·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등이 주관하며, 전남대·조선대·동신대·전북대 등 10여개 의료 관련기관이 참여한다. 100㏊ 편백나무 숲속에 100만㎡ 규모로 꾸며지고 있는 우드랜드는 아토피 치료·재활단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부터 총사업비 56억원이 투입된 우드랜드는 숙박시설과 숲치유 체험장 등을 갖추게 되며 오는 8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또 장흥은 2006년 9월 생약초·한방특구로 지정돼 천연자원연구원이나 한방산업진흥원 등 연구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밖에 도는 현재 발주중인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천식·암·심장질환·뇌졸중 등 여타 질환별 치료단지를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아토피 치료·재활단지는 친환경 자연환경을 이용한 새로운 의료산업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천연자원연구원을 중심으로 천연자원을 활용한 생물의료소재를 개발하고, 의료건강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
'질병 > 아토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릴수록 피부에 좋은 ‘헌옷’ 입히세요 (0) | 2011.02.14 |
---|---|
[스크랩]아토피, 아이 밥상에 ’자연‘이 돌아와야 낫는다. (0) | 2011.02.12 |
(스크랩)버려지는 ''누에똥'' 아토피 특효약 (0) | 2010.11.22 |
알레르기 아이에게 약 되는 이유식 (0) | 2010.11.19 |
(스크랩)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차이점 (0) | 2010.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