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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항암

차세대 표적 항암제, 암환자 생존율 우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1. 11.

차세대 표적 항암제, 암환자 생존율 우수

부광약품, 중국 Hengrui社 임상시험

[경제투데이] 부광약품(대표 이성구)이 차세대 표적 항암제로 중국 Hengrui社가 개발중인 아파티니브 메실레이드(Apatinib mesylate)의 임상 시험 결과 결장, 직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은 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제12차 전국임상종양학대회(Chinese Society Clinical oncology)에서 중국내 아파티니브 메실레이드 판권을 보유한 Hengrui社가 실시한 1/2 임상시험 결과 이같이 결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중국내 65명의 결장, 직장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임상시험 결과 Apatinib mesylate 복용 후 약 10개월에 생존하고 있는 환자가 약 60%에 달했고, 66%의 환자에서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같은 계열의 다른 항암제에서 부작용이 심각한 것을 고려한다면 고혈압 등의 경미한 부작용을 나타내는 Apatinib mesylate는 안전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중국에서 진행되는 2/3상 시험은 내년 중 완료될 것이라며, 빠르면 2010년 말 중국에서는 제품 허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아파티니브 메실레이드에 대한 유럽, 일본, 한국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 bksong@e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