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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 예방법

암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올바른 식생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0. 7.

전문가들은 암의 원인 중 35% 정도는 잘못된 식생활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는 올바른 식생활로 암의 3분의1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이 암 예방을 위해 ‘알맞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한번 더 검진하자’는 내용의 ‘알만한 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는 “암은 흡연,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과 같은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습관병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며 “암 예방을 위해 ‘알만한’ 운동 같은 생활습관을 실천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건강관리뿐 아니라 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식생활 개선에 도전해 보자. ▶과일, 야채 즐겨 먹고 술, 담배는 끊어라 육류 대신 녹황색 채소를 즐겨 먹어야 한다.

여기에 든 베타카로틴, 비타민C, 셀레늄 등은 항산화효과가 있어 암 발생에 관여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해준다.

양파와 사과에 풍부한 케르세틴이나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항암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로 알려져 있고, 양배추나 브로콜리와 같은 야채에도 항암작용이 있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과 야채의 식이섬유는 대장 내에서 발암물질과 직접 결합해 발암물질의 작용과 생성을 저지한다.

자연에서 난 그대로, 잘 정제되지 않은 거친 음식일수록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있는 자연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해조류, 녹황색 채소, 고구마, 감자, 인삼, 마늘, 토마토, 매실, 당근, 브로콜리 등은 신선한 자연 그대로 먹고 즐기는 것이 좋다.

술, 담배는 일단 끊어야 한다.

암 원인 중 70~80%가 술, 담배와 관련이 있다.

술은 간암뿐 아니라 구강암, 식도암, 인후두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일으킨다.

암뿐만 아니라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췌장염, 철분과 엽산, 비타민 결핍 등의 영양불균형, 면역 저하 등을 유발한다.

알코올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나 다른 화학성분들과의 상호작용으로 암의 발생률을 높인다.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30%는 흡연이 원인이다.

담배 속에는 적어도 20여종의 A급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 낮추고 면역력 높여라 적당한 운동은 비만과 우울증,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운동 등 신체 활동이 증가하면 대장암, 폐암 등 여러 정류의 암에 대한 방어도 높아진다.

효과적인 운동방법은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5일 이상, 땀이 조금 배어나오는 정도나 약간 숨이 차는 정도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쩌다 가끔 하는 운동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암 예방에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포함된다.

비만과 관련된 암에는 대장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신장암, 식도암, 위암, 담낭암, 전립선암, 난소암, 췌장암 등이 있다.

체질량지수[체중(kg)/키x키(㎡)]가 35를 넘으면 암 사망률은 1.5배 증가한다.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암 발생 위험은 유방암 9%, 대장암 11%, 자궁내막암 39%, 신장암 25%에 이른다.

또 비만인 여성이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혹은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여성이 점차 과체중이 될 경우 사망할 확률이 두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기검진에 연령별 별도 검사 중요 암에 대한 최선의 대책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다.

검진은 일반적으로 신체 이상이나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검사를 받아야 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론 충분치 않다.

위암을 대비해 40세 이상 성인은 2년에 한번씩 위장조영촬영 또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간암의 경우 40세 이상 성인 중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6개월마다 한번씩 간초음파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대장암은 50세 이상 성인은 1년에 한번씩 대변검사(분변잠혈반응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발견됐을 경우에는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유방암은 30세 이상 여성은 매달 자가 검진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40세 이상이 되면 매 1-2년마다 유방 촬영술을 한다.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 여성은 1년마다 자궁경부질세포 검사를 받아보고,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금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최희정 교수는 “이같이 생활 습관을 바꿔 암을 미리 미리 예방하는 것과 함께 중요한 것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라며 “스트레스의 증가는 몸의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면역계의 기능을 떨어뜨려 암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