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
입안과 목안이 마르고 아프며 음식물을 씹고 삼키기가 힘들 때
지켜야 할 사항
1. 물을 많이 마시거나, 얼음덩어리를 입에 넣어 녹여 먹어보십시오.
2. 무설탕사탕을 빨아 먹거나 무설탕껌을 씹어보십시오.
3. 과일과 아이스크림 같이 수분이 많은 음식들을 먹어 보십시오.
4. 마른 음식을 먹을 때는 버터, 마아가린, 소오스 혹은 맑은 스프 등을 곁들여 드십시오.
5. 조리된 음식을 믹서기에 갈아서 부드럽고 삼키기 쉽게 하십시오.
6. 아이스크림, 푸딩, 아이스 바, 수박, 유아식이나 젤리 등의 연하고 차가운 음식을 먹어 보십시오. (연하고 달콤한 음식은 충치를 생기게 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 즉시 양치질을 하도록 합니다)
입안에 염증이 생겼을 때
항암제의 영향으로 입안에 염증을 일으켜, 작고 하얗거나 붉어보이는 반점이 생기고 출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구내염이 치료될 때까지 통증을 줄여주는 약을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기도 하지만, 환자 스스로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통증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지켜야 할 사항
1. 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쥬스(토마토, 오렌지, 자몽)등은 피하십시오. 살구, 배, 호박, 완두콩등은 입을 자극하지 않는 음식입니다.
2. 너무 짜고 맵고 양념이 강한 음식은 피하십시오.
3. 세균이 감염을 막기위해 구강과 잇몸의 청결을 항상 유지하십시오.
4. 부드럽게 양치질하십시오. 너무 거친 칫솔은 약한 입안의 조직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칫솔로 따뜻한 물에 잠깐 담갔다가 쓰십시오.)
5. 따뜻한 물 한컵에 한 티스푼의 베이킹파우더를 섞으면 아주 효과적인 구강헹굼액이 됩니다. 이 헹굼액을 입안에 약 1분간 머금고 있다가 뱉어내십시오.
6. 구강 세척액으로 염분이나 알코올이 많이 함유된 것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7. 입술이 건조해지면 입술연고를 바르십시오.
만일 구내의 통증이 점점 더해지면 의사나 간호사에게 말해야 합니다. 입안의 통증이 때로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다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입안은 쉽게 세균에 감염이 되는 곳이므로 항암치료중의 구강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충치가 있으면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전에 미리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입안 염증의 경험이 있었다면 그 다음 치료받고 난 후 집에서 미리부터 구강헹굼액(소독제 - 병원에서는 입안 헹구는 베타딘을 사용합니다)을 사용하여 예방하도록 합니다.
세균감염
대부분의 항암제는 우리 몸에서 혈액을 만드는 곳인 골수에 작용하여, 골수에서 생성되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수치를 저하시킵니다. 그중 백혈구는 감염을 유발하는 세균과 싸워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몸의 백혈구 수가 줄면 감염의 위험이 그만큼 커집니다.
아무리 세심한 주의를 해도 감염의 가능성은 항상 있으며 다음과 같은 징후가 있을 때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열(38도 이상)이 난다.
춥고 오한이 난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낀다.
심한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프다.
설사가 있다.
이상과 같은 감염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의사와 상의없이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해열제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항암제치료중 담당의사는 환자의 혈구세포의 수를 항상 관찰하고 있습니다. 백혈구수가 너무 떨어지면, 의사는 치료를 연기하거나 혹은 항암제의 용량을 한동안 줄이기도 합니다. 만약 환자의 백혈구수가 줄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감염을 예방하도록 노력하십시오.
백혈구 수치가 낮을 때
지켜야 할 사항
1.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가지며, 특히 식사전이나 용변후에는 꼭 손을 씻으십시오.
2. 수두나 감기와 같은 전염성질환을 가진 사람과의 접촉을 가급적 피하십시오.
3. 입안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거친 칫솔의 사용을 피하십시오.
4.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는 면도날 대신 전기면도기를 사용하십시오.
5. 여드름, 뾰루지등을 짜거나 긁지 않도록 하십시오.
6. 매일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샤워 후 물을 닦아낼 때는 자극을 주지 않게 타올로 피부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말리도록 하십시오.
7. 만일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면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 주십시오.
8. 베거나 긁혀서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에는 즉시 따뜻한 물과 비누로 닦아 내십시오.
9. 대변을 본 후에는 항문주위를 부드럽게 깨끗이 닦으십시오. 만일 항문주위가 아프거나 치질이 생겼으면 의사나 간호사에게 알리십시오.
주의할 점
1. 항문으로 체온을 재지 마십시오.
2. 관장을 하거나 좌약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3. 해열제와 항생제는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하십시오.
4. 아스피린이 들어 있는 약물을 복용하지 마십시오.
5. 4시간이상 구강체온이 38도 이상일 때에는 의사나 간호사에게 알리십시오.
적혈구수가 낮을 때
적혈구는 우리 몸의 모든 부분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적혈구의 수가 적어 빈혈상태가 되면, 신체의 조직이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합니다. 빈혈이 있으면 피로감과 현기증, 한기를 느끼게 되며 숨이 차게 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곧 의사에게 알리십시오. 적혈구수가 너무 적어져서 수혈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켜야 할 사항
1.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십시오.
2. 푸른 잎 야채와 간, 육류를 많이 섭취하십시오.
3. 현기증을 피하기 위해 몸을 천천히 움직이십시오.
- 예를 들면 아침에 잠에서 깨어 났을 때 바로 일어서지 않고 잠시 앉아서 쉰 다음 일어서도록 하십시오.
담당의사에게 알려야 할 때
1. 가만히 있을 때도 어지럽고 숨이 찰 때
2. 가슴에 심한 통증이 있을 때
3. 피나 짙은 갈색, 선홍색 물질을 토했을 때
혈소판 수치가 낮을 때
혈소판은 신체에 상처가 생겼을 경우 지혈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혈소판이 부족하면 작은 상처에도 작은 상처에도 피가 나고 멍이 쉽게 듭니다. 혈소판 검사치가 매우 낮을 때는 혈소판의 수혈이 필요합니다. 혈소판 부족시 생기는 문제들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지켜야 할 사항
1. 담당의사와 상의 없이는 어떠한 약도 함부고 복용하지 마십시오. (아스피린, 진통제도 안됩니다.)
2. 담당의사와 허락없이 술을 마시지 마십시오.
3. 양치실시 칫솔을 사용하지 않고 면봉을 사용하십시오.
4. 코를 풀 때도 세게 풀지 말고 코를 후비지 마십시오.
5. 칼같이 날카로운 용구를 상용할 때에는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하십시오.
6. 요리나 다림질할 때에는 화상을 입지 않게 주의합시오.
7. 피부접촉을 요하는 운동이나 몸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있는 신체활동을 피하십시오.
8. 정원에서 흙을 파거나 가시가 있는 식물을 가꿀 때는 반드시 두꺼운 장갑을 끼십시오.
담당의사에게 알려야 할 때
1. 쉽게 멍이 들든지,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겼을 때
2. 잇몸이나 코에서 나는 피가 멈추지 않을 때
3. 소변이나 대변에서 피가 섞여 나올 때
탈모
머리와 몸의 모낭은 암세포처럼 급속히 자라고 분열하는 세포들로구성되어 있어서 항암제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받는 약들이 모발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미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아무도 얼마만큼 머리가 빠질 것이라고 정확히 미리 알 수는 없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환자의 모발에 변화가 생길 것이며 그 변화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항암제에 의해 손상된 모발은 피부로부터 떨어져 나갑니다. 두피는 부드러워지고 머리카락은 거칠고 윤기가 없어집니다.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얼굴과 몸의 다른 부위에서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탈모현상은 치료후 수일에서 수주일후에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빗질이나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을 보고 환자가 알게 되는데 이로 인해 머리카락 숱이 아주 적어지든가, 심하면 대머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탈모가 일어났을 때
환자에 따라서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머리에 스카프를 꼭 맞게 쓰고 있거나 얼음주머니를 올려놓아 두피를 차게하면, 모발의 손실을 줄이거나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몇몇 약제에 있어서는 효과가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심한 탈모로 인한 머리를 감추고 싶으면 모자나 스카프, 가발을 쓰면 됩니다. 가발을 원하는 환자는 치료전에 환자 본인의 모발색과 스타일에 가까운 가발을 미리 구해 놓으면 좋습니다.
탈모는 보통 환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여, 화가 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은 당연한 것으로써 그러한 심경의 변화를 남에게 털어 놓으면 기분이 한결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 항암제치료가 끝나면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치료중에 머리카락이 다시 나오기도 하는데 새로 나는 머리카락의 색깔이나 결이 환자의 본래 모발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펌-혈액종양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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