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어려운 '난소암' 유발 유전자 변이 2종 규명
치료가 어려운 난소암을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두 종의 유전자 변이가 규명됐다.
8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과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사이언스 저널과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밝힌 두 종의 연구결과 기존 규명되지 않았던 새로운 난소암 발병 기전이 밝혀졌다.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의 연구결과 ARID1A 과 PPP2R1A라는 이 같이 새로 규명된 유전자들이 난소의 투명세포암(Clear cell carcinoma) 이라는 가장 침습적인 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세포암은 모든 난소암의 약 10-12%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가장 치명적이며 치료가 가장 어려운 암으로 항암 치료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으며 대개로 자궁내막증이라는 자궁 조직 과성장과 연관이 있는 암이다.
한편 이와 별개로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에서는 ARID1A 유전자가 난소 투명세포암에서 뿐 아니라 자궁내막증과 연관된 2차형의 난소암에서도 변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난소 투명세포암 환자의 46%, 그리고 자궁내막종양의 30%가 이 같은 유전자 변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또한 이 같은 "ARID1A 유전자가 폐암과 유방암 일부에서도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들이 보다 좋은 맞춤형 항암치료를 하고 이 같은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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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미리(kimmil@mdtoday.co.kr) 기자
2010-09-09 07:49:36
출처 :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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