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남성암

50대 이상 남성 누구나 전립선 암 체크해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8. 13.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전립선 선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腺癌)이다. 서구 등 미국인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립선암은 50세 이후에 급격한 증가를 보이며 60~7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지금까지 추정되는 전립선암 위험 인자는 나이·인종·가족력과 지방의 과다 섭취 등이 논의되고 있다.

전립선암 환자가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먼저 “밤낮없이 소변을 자주 본다”, “소변 보기가 힘들고 배뇨할 때 통증이 있다”, “ 다리나 허리의 통증 및 신경통과 같은 증상” 등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거의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자각증상이 심하게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돼 있는 예후가 좋지 않은 진행성 암인 경우가 더 많다. 그러므로 50세 이상인 경우에는 1년에 한 번씩 시간과 경비를 들여서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립선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진단할 때 이용하는 검사는 보통 3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  직장 수지 검사로 의사가 멸균 장갑을 낀 손가락을 환자의 직장을 통해 전립선의 후면을 촉진해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두 번째 -  방법은 전립선 특이 항원(PSA)이라는 것을 보는 혈액검사인데, 전립선 특이 항원은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전립선암이 자라거나 전립선에 염증, 충격을 받았을 때 그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세 번째 -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검사(TRUS)로 전립선의 크기, 석회화 유무, 전립선암의 주변 장기 침범 유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영상 진단 방법이다. 보통 전립선 전문 클리닉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검사 방법을 종합해 전립선암을 조기 진단하고 있다.

전립선암 치료에는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내분비요법), 항암 약물치료 및 면역 치료 등이 쓰이고 있다. 수술적 치료는 전립선과 주위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암종이 임파선이나 다른 장기 등 전립선 밖으로 퍼지지 않았을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미국 비뇨기과학회 차원에서 전립선암 예방 7대 수칙을 정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대국민 교육도 하고 있다.

 

전립선 암의 7대 수칙

 

△고지방 붉은 고기를 피한다

△식단을 채식 위주로 바꾼다

△매일 5번 이상 과일과 야채를 섭취한다

△빵·시리얼·파스타·쌀·곡물제품·콩제품을 섭취한다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토, 붉은 자몽, 수박을 먹는다

△셀레늄과 미네랄 제품을 섭취한다

△비타민A는 전립선암 발병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