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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위암

[스크랩] 위암, 일찍 발견하면 95% 완치 가능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7. 12.

[건강] 위암, 일찍 발견하면 95% 완치 가능해

위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입니다.

하지만 조기에만 발견되면 간단한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성위염으로 반 평생을 고생해 왔다는 할아버지입니다.

[장신섭(80)/전북 장수군 : 위가 안 좋아갖고 밥도 못 먹었어요. 한 40년 전이오. 그런데 배가 끓고 자꾸 넘어와 붉으죽죽한 물을 막 토해요. 자꾸.]

지난해 말 부터 증상이 조금 심해져 병원을 찾은 결과 지름 1cm 크기의 암이 발견된 위암 1기 환자로 위를 12cm나 잘라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계속 방치했다면 목숨까지 위험할 뻔했습니다.

[장신섭(80)/전북 장수군 : 배가 끓어쌓고 소화가 잘 안되고 단지 그것뿐이에요. 딴 데 아프고 그런것은 없고.]

위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만성 위염처럼 식욕이 없거나 소화가 잘 안돼 소화제나 제산제를 먹으면서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이 줄고 자주 구역질을 하는 등 이상을 감지했을 때는 이미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 치료가 어렵게 됩니다.

[유항종/한국원자력 의학원 외과 전문의 : 1기 초에 발견될 경우에는 95% 이상 그러니까 거의 대부분이 완치 된다고 볼 수 있고요. 2기 정도에서 발견돼서 수술이 잘 되면 70~80%의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3기 후기가 되면 30~40% 정도로 생존률이 떨어지게 되고 4기가 되면 거의 완치가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기에만 발견되면 개복수술을 않고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방법이 입을 통해 내시경과 전기소작기를 넣어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유항종/한국원자력 의학원 외과 전문의 : 개복수술을 안하기 때문에 환자가 전혀 통증을 느낄 수 없고요. 수술 후에 식사를 하거나 그런데서 오는 불편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죠.]

또 암이 임파조직이나 근육층 까지 전이 됐더라도 복강경 수술이 가능합니다.

배에 작은 구멍 5개를 뚫어 수술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도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속쓰림이나 더부룩함 같이 사소한 증상이라도 지속된다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40세 이상이면 1년에 한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다면 일찍 위암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글쓴이 ; 프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