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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여기는 가평 차가버섯 요양원입니다.(2)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6. 19.

바로 그 명당 조무락골에 저희 요양원은 양지 바른 정남향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런 걸 안 따지는 것이 문명화 된 것인 양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풍수와 관계 없이 그런 사람들도 바람부는 골짜기에 북향으로 집 지어놓고 살면 추워할 수 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이치입니다. 거기에 몸이 아픈 환자들이라면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보시는 것처럼 배산(背山) 하고 있구요....

 

 

좌입우출(左入右出)하는 임수(臨水) 하고 있으며........

 

 

별채에서 바라 본 동쪽방향입니다. 왼쪽 편엔 석룡산이 있어서(左靑龍이네요) 골바람이 쓸어내리는 것을 막아주고 있고....

 

 

이건 휴게실에서 바라 본 서쪽 방향 되겠습니다. 견치(犬齒)산이 오른편 골을 막아주고 있

습니다. ‘견’이라서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우백호(右白虎)의 흉내를 내고 있다는 점이 대견합니다^^ 

 

 

이건 뒷뜰에서 바라 본 앞산, 그러니까 주작(朱雀)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저희 요양원 입지는 좌청룡, 우백호, 전주작, 후현무가 완벽에 가깝습니다. 명당이라는 말, 이제 실감이 나시나요. 그리하여 깊은 산중임에도 여기서는 항상 아늑하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쯤되면 아무리 아픈 사람이 와도 저절로 나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이런 곳을 찿기 위해 저희가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야 했는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앞뜰에는 조그만 화단을, 동쪽으로는 연못 겸 수영장을 만들었습니다. 풍수 이론에 의하면, 임수를 해야 계수즉지(界水卽止) 즉, 기(氣)가 흘러가버리지 않고 머물게 된다 합니다. 앞의 개울과 이 연못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해서, 이 동네의 좋은 기가 모두 이곳에 머물러, 이곳에 오시는 환우 분들 모두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연못을 무암지(無癌池)라 명명했습니다.

 

사실 암이라는 건 없다는 것이 저희의 확고한 생각입니다. 암은 면역계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있다면 잘 못된 생활과 습관에서 비롯된 면역력의 교란과 저하가 있을 뿐입니다. 중추신경계의 건강성을 회복한다면 암은 스스로 사라지는 거품과 같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자연이 만들어 준 상태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암은 그 존재근거를 잃게 되어 소멸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리고 저희와 함께, 자기면역력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신다면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의 치유효과를 단기간에 체험하실 수 있으리라고 저희는 믿습니다. 시실 저희는 그동안 포천, 화천, 홍천 요양원의 운영을 통해 많은 체험을 해 오면서 자신감을 쌓아 왔고, 그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우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시설과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본 요양원을 새로이 개원하기에 이르른 것입니다.

 

본인이 치유의 의지를 잃지 않고 있으며 성실히 저희의 방법을 따라줄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다면, 그렇기만 하다면, 저희는 그 누구에게라도 충분한 도움을 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현명하신 판단으로 저희와 큰 희망을 만들어 가게 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저희 요양원의 외부적인 환경에 대해 소개 드렸습니다. 저희의 소신과 프로그램, 내부 편의시설, 각종 치료 보조기기 등 요양원의 운영에 관한 내용은 다음편에서 다시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우분 모두가 어떤 경우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오며,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