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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금식은 질병치료의 첫걸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6. 15.

질병치료는 식욕의 절제로 부터...

예전의 단식이라면 종교적인 측면에서 “속죄의 금식”이라 하여 수행법의 하나로써 사용하였지만 오늘 날 우리가 말하는 단식은 현대인의 예방의학적 건강관리와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의 저해요소를 제거하고, 만성화되어 버린 오장육부의 여러 병인을 말끔히 씻어내기 위한 의료적인 측면에서 실시하고 있다.

과학이 발달하고 의료기술도 최첨단을 외치고 있는 21세기에도 질병의 종류가 증가함은 물론 그 발생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뜻이 높고 깨어있는 의학자들은 지금까지 질병의 원인을 고려치 않은 대중요법을 개선하고, 우선적으로 원인제거를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자연요법을 추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런 의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치료방법은 아래와 같다.

1.치료보다 예방에 힘쓴다.
2.치료에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3.자연치료에 중점을 둔다.
4.병이 발생한 원인을 먼저 제거한다.
5.질병이 된 부분만의 치료보다 전인(全人)치료에 중점을 둔다.
6.의사는 치료자가 아니요 치료를 돕는 사람이다.

질병치료에 대한 옛날 개념은 인체의 기능은 기계와 같기 때문에 고장 난 부분만 수리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했으나 새 시대의 자연치료의 전형은 인체는 몸과 마음, 정서 생활환경,사회적 요인이 서로 얽혀서 전인건강을 이룬다는 것으로 약물과 수술에 의존하기 보다, 병이나게 된 전반적인 요인들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면으로 기울고 있다.
과거의 의사를 신(demigod)처럼 생각했던 개념을 바꾸어 상담자로써 환자의 건강을 보살피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질병의 두가지 양상

1. 면역기능이 약해져서 생기는 질병은 감기,비염,축농증,폐렴,간염,신장염,췌장염,방광염,골수염,류마티즘,알레르기,암 등은 면역기능을 창조섭리대로 정상 눈금을 유지해주는 것이 첫 걸음이다.
2. 항상성이 깨어져서 생기는 병은 비감염성 질환 즉 비만증과 비만증으로 야기되는 요통,당뇨병,심혈관게질환,중풍,뇌경색,정신질환,담석증,요석증,통풍,파킨슨씨병,근위축증 등이다.

향산성을 바로잡고 면역기능을 높여주려면

1. 음주,흡연,지난친 근심,걱정과 미움,시기 질투, 과도한 경쟁심으로 인한 스트레스,과로,과식등은 면역기능을 약하게 하고 인체 항상성을 교란 시킨다.
2. 짝이 맞지 않는 영양섭취도 영양소의 과부족을 초래하여 인체 생리 작용의 눈금과용량,성능의 차질이 생겨 항상성이 깨어지면서 면역기능도 아울러 떨어진다.
3.자연환경이 훼손되어 깨끗하지 못하고,공기가 오염되어 있는 곳에서 주로 생활하는 경우에도 항상성이 깨어지고 면역기능이 약해진다.
4.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에 나무는커녕 풀 한 포기도 찿아보기 힘든 고층빌딩의 밀페된 공간에서 하루종일 근무하게 되면 인체에 필요한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가스만 몸에 쌓여 항상성이 깨어지고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이런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에서 벗어나 영양소의 짝을 맞춘 식생활을 하면 사람이 타고난 성능과 용량과 눈금이 정상 수준에 머물러 향상성이 유지되고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유해물질을 방어해주는 면역기능까지 정상수준에 머물게 할 수 있다.

금식과 인체 휴식

금식의 의학적인 효과를 연구한 논문은 별로 없다.먹을 것이 부족했던 이전시대에는 먹지 못해서 병이 났기 때문에 금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은 먹고, 먹고 또 먹는 잉여시대를 살고 있어 과식,편식,폭음으로 몸과 마음이 병드는 퇴행성 질환이 급속히 증가되는 추세다.
금식은 폭음,폭식으로 지치고 병든 장기에 휴식을 주고 무절제한 식생활과 방종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즉 먹어서 생긴 병을 굶어서 고쳐 보자는 것이고,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생리작용을 하는 소화기관을 쉬게 함으로써 몸의 활력을 주고 지치고 병든 세포의 재생을 도모하여 우리 몸 자체가 갖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최대한으로 활용 하게 하는 것이다.
비만증과 비만증으로 야기되는 각종 퇴행성 질환들은 모두 잘못 먹거나 너무 먹어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인체의 장기는 대사과정에서 과잉부담을 지고 잉여 영양성분들의 처리과정에서 지칠 뿐 아니라 나머지 축척된 영양소들이 혈관을 막아 각종 순환기 질환을 일으켜 동맥경화, 고혈압,협십증,뇌혈관 질환,뇌졸중,중풍이 되는 것이다.금식은 일시적으로 영양공급을 중단하여 인체의 기능과 자정능력을 회복케 하는 요법이다.금식으로 치유 회복이 빠르게 시작되는 질병은 만성 위장병, 갱년기 장애,비만,피부염,관절염,천식,신경통,화병,고혈압,고지혈증,협심증,뇌졸증,각종 알레르기,간염,신염,췌장염,담낭염,폐렴,감기 등 호흡기 질환, 고열을 수반하는 각종 염증성 질환 등등에 모두 금식은 아주 유익하다.
금식은 장내 세균의생태계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사람의 장 속에는 백여 종, 백 조마리가 넘는 세균이 살고 있다. 비피더스균이나 유산균 같은 유익한 균도 있지만 웰슈균처럼 부패물질을 만드는 해로운 균도 있다.유익한 균은 인체가 소화해낼 수 없는 식물성 섬유질을 먹고 인체에 유익한 유기산이나 비타민 등을 만들어내지만 웰슈균 같은 해로운 균은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을 먹고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만들어 낸다.
나이를 먹으면 유익한 균은 감소되고 유해한 균이 증가한다. 이는 장내 세균의 무리가 늙어 가는 현상이다. 금식은 바로 이 늙은 세균의 무리들과 그 작용을 정화해 주는 것이다. 이 늙은 세균들과 그 작용을 정화해 주는 것이다.금식 후에는 좋은 세균의 무리들을 장내에 번식시키게 하기위해 좋은 세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금식으로 장내 세균을 죽인 다음에 지금까지 먹던 음식을 그대로 먹으면 금식의 효과가 없으므로 금식 후에는 반드시 좋은 세균이 좋아하는 채식을 하면서 절도를 지켜야 한다.



글/송숙자 삼육대학교 영양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