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폐암

[스크랩]간접흡연의 피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6. 7.

간접흡연
Secondhand smoking
담배의 생연기는 더 낮은 온도에서 불완전 연소됐기 때문에 타르, 벤조피렌, 톨루엔 등의 발암물질이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간접흡연이란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담배연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들이마심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간접흡연이라 합니다.
간접적으로 들이마시는 담배연기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폐 속까지 들어갔다 나오는 연기이고 하나는 타고 있는 담배 끝에서 나오는 생 담배연기입니다.
생 담배연기는 담배 속의 모든 독성물질, 발암물질을 거르지 않고 그대로 외부로 내보내기 때문에 대단히 독성이 강하며 흡연자가 실내에서 담배연기의 독성을 측정해 보면 그 중 75%는 생 담배연기에서 나온 것으로 니코틴은 3배, 타르는 3.5배, 일산화 탄소는 5배가 높습니다.

 
담배연기의 종류
주류연

흡연자가 담배로부터 자신의 폐로 빨아들인 담배연기
담배연기는 필터를 통과하면 일부 화학물질과 타르가 걸러짐
주류연은 비흡연자가 간접흡연하는 담배연기의 15%

부류연

타고 있는 담배의 끝에서 바로 공중으로 퍼지는 생담배
부류연은 필터를 거치지 않고 불완전 연소
주류연보다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 및 발암물질의 함유량이 많음

 
간접흡연이 일으키는 증상이나 질병

잦은 피로감과 두통
눈이 자극을 받아 건조해지고 충혈이 잘 됨
기관지 천식이 있는 사람의 증상 악화
폐기능이 저하 및 심장병과 중풍에 걸릴 위험 증가
폐암을 비롯한 여러 암에 걸릴 위험 증가
부모가 담배를 피우면 자녀들이 중이염이나 폐렴에 잘 걸림.
영아 돌연사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음

 
 
간접흡연의 피해

흡연하는 배우자를 가진 사람은 폐암 발생률이 30%, 심장병 발생률이 40%가 더 높으며, 부모가 흡연하는 가정의 어린이가 천식, 중이염 등의 발현율이 6배가 더 높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배우자와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건강상의 피해를 받고 있는가 하는 연구들도 많이 이루어졌는데 흡연하는 배우자를 가진 사람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30%, 심장병 발생률은 40%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사소한 잔병의 발병률 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담배를 피우는 부모를 가진 어린이와 그렇지 않은 어린이의 상기도감염의 감염률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는 집의 영아는 급성호흡기 질환 감염률이 5.7배나 높으며, 폐암 발생률도 2배(부모 양쪽 다 담배를 피우는 경우는 2.6배)나 높다고 하였습니다.

그 외 천식, 기침, 중이염 등의 발현율도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어린이에게서 6배나 높으며, 폐기능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피해는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머니 흡연과 자녀의 폐발육

UPI통신의 과학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하버드 의과대학과 보스턴 소재 베스이스라엘 종합병원 연구진들이 5년간에 걸친 임상연구를 한 결과 담배를 피우는 어머니를 가진 어린아이는 흡연하지 않는 어머니의 아이들보다 폐 발육이 늦는 등 폐의 기능에 큰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모흡연과 자년의 성장 저해

센트토마스 병원의 연구팀이 Nation Study of Health and Growth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간접흡연에 의한 어린이의 신장 평균이 약 1㎝ 낮다고 하였으며 가정내의 흡연자의 인원수와 어린이의 신장과의 사이에 상관관계도 나타났습니다.

 
간접흡연과 폐암

한국인의 폐암 사망률은 1996년 현재 인구 10만명 당 남자 28.7명, 여자 10.0명입니다(통계청 1997년). 이러한 사망률은 그간 한국인의 흡연습관을 고려해 볼 때 2005년에는 남자 65명 여자 15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이한 것은 한국인 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세계 제1위인 반면, 성인여자의 흡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 중에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성의 폐암 사망률은 남성과 같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은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남편의 흡연에 간접흡연의 영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가설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흡연하지 않는 남편의 부인과 비교해서 흡연하는 남편의 부인은 폐암으로 입원할 확률이 86% 높았으며 특히 흡연하는 남편과 30년 이상 같이 지낸 부인의 경우는 폐암에 걸릴 확률이 2.7배(170%)나 높았습니다.

이러한 위험도는 남편과 부인의 연령, 사회경제적 상태, 음주여부와는 관계없이 통계학적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