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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지난질문과 답

차가버섯 - 숙변인가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6. 7.

아버지가 폐암4기로 20일날 1차 항암치료 받으시고 20일 저녁부터 차가버섯 드시고 관장을 시작했습니다.

관장시 그제까지는 관장액이 들어가면 참지못하고 바로 화장실에 가셨는데...어제는 관장전에 3일만에 스스로 변을 보셨고,,관장후 15분 정도 참으시다 화장실에 가셨습니다. 그후 밤새..6번의 대변을 보셨답니다. 어제밤에 많이 보대끼셨다고 합니다. 계속 새벽녁에 열이오르면서..식은땀이 나는 증세가 보였습니다(3일전부터)

오늘은 몸이 좀 좋다고 하십니다.

오전에 걷기 운동1시간 하시고..어제는 춥다고 운동못하시고...풍욕만 2번 하셨다 합니다.

풍욕을 1-2회, 그리고 날씨 좋으면 오전 걷기운동 1시간, 오후 걷기운동2시간 정도 하고 계십니다. 날씨가 좋으면 오후에 등산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이것이 숙변배출 맞습니까?

 

아버지가 차가버섯의 효과를 보시고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완치나 호전게시판에 반드시 아버지의 사례를 올리고 싶습니다. 내일 2차 항암치료 가십니다. 모두들 항암부작용이 덜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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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과정을 거치고 계십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내용으로 보아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

습니다. 노력의 전체적인 강도를 서서히 올리면 훌륭한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차가버섯을 복용하면 초기에 며칠 동안 변이 묽어지고 변 보는 횟수가 늘기도 합니다. 변 양도 많아지고.

대장의 운동력 약화로 정체되어 있던 변이나, 변비로 정체되어 있던 변이 나올 수도 있고 가능성은 여러 가

지입니다.

이런 상황을 숙변이 배출된다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내일 항암치료 받으러 가신다는 사실이 상당히 두렵습니다.

 

폐암 4기에서 어떤 목적을 위해, 무슨 근거로 항암치료를 하십니까?

 

폐암의 항암치료는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암의 크기를 잠시 줄이려는 목적입니다. 그리고

항암치료를 받고 암의 크기가 일시적으로 조금 줄어들 확률이 10% 미만입니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거의

회복불능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다 자신만의 믿음이 있고, 이 믿음에서 벗어나면 불안합니다. 종교같이 어떤 계시에 의하거나 아니

면 무조건 믿을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고, 충분히 과학적 의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을 편의에 따라 믿기도 하

고 믿지 않기도 합니다. 그리고 게을러서 나에게 꼭 필요한 그런 진실을 모르기도 합니다.

 

내 생명을 내가 책임져야지,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맡기는 것은 좀 슬픈 일입니다.

 

충분히 다 검토해보고 공부해보고 그런 다음 항암치료를 받기로 결정한 것이 아니고. 의사가 항암치료 하

라고 하니까 별 생각 없이 무조건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라면 지금 당장 최소한 항암치료가 어떤 치료인지

공부를 하십시오. 내 생명이 달려 있습니다.

 

[항암치료로 살해당하다.] 라는 책을 읽어 보기 바랍니다.

 

이런 노력을 거치고 그래도 항암치료를 꼭 받아야겠다면, 항암치료의 효과도 믿으십시오. 불안한 상태에서

받는 것 보다는 희망을 걸고 받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자작나무차가버섯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