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전립선암 발병에 영향

일종의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높은 남성들이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조지타운 Lombardi Comprehensive 암센터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스트로겐이 높은 경우에는 전립선암이 예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전립선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그 동안 잘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결과 최초로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과 이 같은 호르몬의 대사물질이 전립선암 발병에 또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이 최초로 규명됐다.

전립선암을 앓는 77명 남성과 77명의 건강한 사람및 생검검사를 했으나 암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37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전립선암 환자의 소변내 15종의 에스트로겐과 이 들의 대사물질이 4-OHE1 라는 에스트로겐 대사물질을 제외하곤 암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과 거의 비슷하게 검출됐다.

반면 4-OHE1 는 전립선암이 발병한 남성에서 더 높게 검출됐다.

16-KE2 와 17-epiE3 라는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스트로겐 대사물질은 전립선암이 없는 사람에서 더 높게 검출됐으며 전립선암을 앓는 환자에서는 낮게 검출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특정 에스트로겐과 대사물질이 전립선암을 유발할수도 예방할 수도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