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병원 치료/국내외 암관련 시설

삼성서울병원, 유전성 암 치료 통합클리닉 개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5. 15.

삼성서울병원, 유전성 암 치료 통합클리닉 개설

유방암·난소암·대장암 등 유전자검사 통해 조기 진단

삼성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방, 난소종양, 대장암, 위암 등 부모로부터 유전력이 있는 암을 중심으로 유전자검사를 실시하는 통합암유전클리닉을 오픈했다.

삼성서울병원 암센터는 유전질환을 전문적이고 포괄적으로 진료하는 통합암유전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유전성 암 진료는 장기별로 개별적으로 개설돼 운영됐으나 최근 암 조기 발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성을 갖춘 통합 암 유전클리닉을 개설하게 됐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각종 암 질환마다 차이가 있으나 유방암, 대장 및 직장암, 갑상선 암을 포함한 내분비 종양증후군, 유전성 위암,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 리 프라우메니 증후군, 신경섬유종, 망막아세포종, 퓨츠예거 증후군, 췌장암 중 일부가 유전자의 이상에 의한 유전성 암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성 암은 암의 종류마다 이상을 보이는 유전자의 종류가 다르고, 하나의 유전자 이상도 다양한 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발병연령이나 진단 및 예방에서 다른 원칙이 적용된다.

이 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종원 교수는 “암과 유전력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많은 부분이 밝혀지고 있어, 유전자 이상에 의한 암의 조기발견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검사법이 더욱 정확해지고 신속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docdocdoc.co.kr
2010/05/12 15:05

자료출처 : 코리아헬스로그
자료원본 : http://doc3.koreahealthlog.com/38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