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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물들인 머리 몸은 멍든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5. 8.

"물들인 머리 몸은 멍든다"
[고려대·서경대 교수팀 조사] 식물성 염색약 망간 기준치 2
산화형 470두통·경련등 위험

시중에 유통되는 식물성 염색약에 포함된 망간 성분이 법적 기준치를 2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두통과 근육통, 경련, 정신착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고려대 의대 최재욱(예방의학교실)ㆍ서경대 조진아(미용예술학과) 교수팀은 판매 상위 국내 7개사와 외국 5개사의 염색약 36(산화형 34, 식물성 2) 중금속 성분과 일반 소비자 500, 미용사 450 950명을 대상으로 부작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같이 나타났다고 20 밝혔다.

산화형 염색약(합성 염색약) 화학물질로 머리카락에 있는 단백질 성분을 빼낸 색깔을 입히는 형태로 미용실에서 많이 쓰인다. 반면 식물성 염색약은 식물분말 추출물이 성분으로 연구팀은 이번 조사에서헤나성분의 염색약을 분석했다.

결과 수입 식물성 염색약(헤나 성분 제품 2) 망간 함유량은 42.7ppm으로 법적 기준치(20ppm) 2, 산화형 염색약(0.09ppm) 470배에 달했다. 성분도 산화형 염색약의 평균 검출 농도가 0.40ppm 반면 식물성 염색약은 0.58ppm으로 높았다.

교수는망간이 체내에 축적되면 두통과 근육통, 경련, 정신착란 등을 유발하며 납은 적혈구 파괴, 골수 침투, 위장ㆍ신경ㆍ근육계통 장애를 일으킬 있다 말했다.

일반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에서도 산화형 염색약 사용자의 27%, 탈색제 사용자의 17%, 식물성 염색약 사용자의 5% 부작용을 경험했다. 부작용으로는 피부장애(습진, 반점, 두드러기) 눈이 침침하다 두피상처 발열 메스꺼움과 구토 탈모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식물성 염색약에 중금속

입력: 2005 04 20 18:05:05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식물성 염색약(헤나)에서 법적 기준치의 2배가 넘는 망간이 검출됐다. 망간은 인체 내에 축적되면 두통 근육통, 경련, 정신착란 등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이다.

고려대의대 재욱 교수(예방의학교실)팀은 국내 염색약 시장 80% 점유하고 있는 국내 7·외국 5개사 제품 36(산화형 34, 식물성 2) 대상으로 중금속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 밝혔다.

분석결과 전량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식물성 염색약 2 제품에서망간 42.7ppm 검출됐다. 이는 법적 기준치(20ppm) 2배를 넘고 산화형 염색약(0.09ppm)보다는 470배나 많은 것이다.

성분도 0.58ppm으로 산화형 염색약 평균 검출농도(0.40ppm)보다 높았다. 납은 적혈구 파괴, 골수 침투, 위장·신경·근육계통의 장애를 일으킬 있다.

식물성 염색약은로소니아(학명)’라는 식물을 빻아서 제조된다. ‘헤나라고 불리며 최근 몇년사이 웰빙 바람을 타고 국내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미용사 450 950명을 대상으로 염색약의 부작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미용사의 절반 가량은 소화장애와 안구건조, 피부질환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송현숙기자 so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