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에는 조형간세포가 있다. 혈소판과 적혈구. 백혈구 등의 혈액세포를 만드는 원천이다. 바로 이곳이 항암제의 독성으로 가장 심각한 장애를 받는다. 이렇게 되면 백혈구 등 혈액세포가 생성되기 어려워진다.
"원래 암은 교감신경의 긴장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림프구가 감소된 상태다. 여기에 항암제를 사용하면 림프구는 더욱 감소되고 만다. 항암제 치료 때문에 림프구의 수가 300~500 /mm까지 감소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아보 교수)
림프구야말로 신이 우리에게 준 암과 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그것을 항암제 투여로 "공격"하여 격감시키는 것이다. 대단한 블랙코미디가 아닌가!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최강의 병사들인 림프구가 항암제로 격감되면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도 급격하게 준다. 이 호르몬은 교감신경의 긴장을 이완하는 작용을 한다.
"이 호르몬의 생산이 멈추면 교감심경의 긴장을 풀 수 있는 장치가 사라진다. 그 결과 과립구가 더욱 증가하여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방출되고, 조직은 광범위하게 파괴되어 간다.
예를 들어 암세포가 축소, 소실되더라도 이렇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1~2년 후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암이 숨을 고르고 되살아났을 때 우리 생체는 더는 반격할 수 없게 된다."
항암제는 결국 암보다 "사람"을 철저하게 공격하는 것이다.
<암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아보 도우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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