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항암제는 결국 암보다 "사람"을 철저하게 공격하는 것이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5. 2.

골수에는 조형간세포가 있다. 혈소판과 적혈구. 백혈구 등의 혈액세포를 만드는 원천이다. 바로 이곳이 항암제의 독성으로 가장 심각한 장애를 받는다. 이렇게 되면 백혈구 등 혈액세포가 생성되기 어려워진다.

 

"원래 암은 교감신경의 긴장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림프구가 감소된 상태다. 여기에 항암제를 사용하면 림프구는 더욱 감소되고 만다. 항암제 치료 때문에 림프구의 수가 300~500 /mm까지 감소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아보 교수)

 

림프구야말로 신이 우리에게 준 암과 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그것을 항암제 투여로 "공격"하여 격감시키는 것이다. 대단한 블랙코미디가 아닌가!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최강의 병사들인 림프구가 항암제로 격감되면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도 급격하게 준다. 이 호르몬은 교감신경의 긴장을 이완하는 작용을 한다.

 

"이 호르몬의 생산이 멈추면 교감심경의 긴장을 풀 수 있는 장치가 사라진다. 그 결과 과립구가 더욱 증가하여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방출되고, 조직은 광범위하게 파괴되어 간다.

 

예를 들어 암세포가 축소, 소실되더라도 이렇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1~2년 후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암이 숨을 고르고 되살아났을 때 우리 생체는 더는 반격할 수 없게 된다."

 

항암제는 결국 암보다 "사람"을 철저하게 공격하는 것이다.

 

 

   <암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아보 도우루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