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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여성암

[스크랩]자궁경부암 관련통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5. 1.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여성에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에서 더 흔한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발생연령은 범위가 넓어서 20세에서 70세 사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자주 발생하는 연령은 45세에서 55세 사이입니다.

 

2002년 한국 중앙 암등록사업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02년 한 해에 3,979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서구 선진국에 비하여 아직은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악성 종양 중 자궁경부암은 9.1%로, 유방암,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 40대가 29.3%로 가장 많습니다.

 

한편,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연보에 의하면 2005년에 암으로 사망한 여자는 총 24,104명이었으며, 이 중 자궁경부암은 1,067명으로 4.4%(여성에서 10대암의 사망률 중 8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점차 빈도가 감소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규칙적인 암 검진으로 인하여 암으로 진행되기 전단계인 자궁경부상피이형성증과 상피내암에서 발견되어 치료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성의 주요 부위별 암 등록 건수 추이의 그래프를 보면 암의 전 단계인 자궁경부의 상피내암을 포함한 경우에는 자궁경부암이 여성의 암에서 2위를 차지하지만 상피내암을 제외시킨 자궁경부암은 5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 통계에 등록되지 않은 자궁경부상피이형성증까지 포함한다면 자궁경부암은 아직도 가장 중요한 여성암입니다. 또한 전에는 자궁암의 거의 90% 이상이 자궁경부암이었으나 근간에는 자궁체부암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자궁경부암의 빈도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자궁경부암과 자궁체부암의 비율은 약 5 : 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