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항암 치료제; 오메가-3 지방산인 DHA? | ||||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3-05 | ||||
2010년 3월 2일자 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에 따르면, 물고기(fish)를 이용한 차세대 항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미국실험생물학회지(FASEB Journal,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 Journal) 2010년 3월호에 실렸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도코사헥사에노산(DHA, docosahexanenoic acid)’이라는 오메가-3 지방산(omega-3 fatty acid)과 체내의 관련 유도체(derivatives)가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 神經母細胞腫)을 죽인다는 것을 밝혔다고 한다. 이 발견은 향후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 수모세포종(medulloblastoma), 결장(colon, 結腸), 유방(breast, 乳房), 전립선(prostate, 前立腺) 등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이끌 것이다. “암 세포에 있어서 오메가-3 지방산(omega-3 fatty acids)과 그 생성물의 활동들과 암 치료에 있어 오메가-3 지방산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 우리는 본 연구를 통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스웨덴(Sweden) 스톡홀름(Stockholm)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소아 암 연구실(Childhood Cancer Research Unit of the Karolinska Institutet)의 연구원이자 본 연구의 공동 저자인 헬레나 글라이스만(Helena Gleissman) 박사는 말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과 다른 종류의 암을 앓고 있는 더 많은 어린이를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신경 시스템에서 췌취한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 세포에 DHA를주입하고, 세포 내에서 DHA의 대사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부산물을 가지고 세포들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그런 다음, DHA와 관련 유도체(derivatives)가 암 세포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시험했다. 실험의 결과로 DHA가 암 세포를 죽이며, DHA의 부산물 중 독성을 띄는 유도체는 보다 효과적으로 암 세포를 죽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본 연구는 DHA가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종류의 암 치료를 이끄는 새로운 치료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암 발생 억제에 있어 좋은 소식이다. DHA가 체내에서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격과 방어의 역할 모두를 수행한다는 것을 이제 우리는 알게 되었다. 본 논문은 수 많은 질병의 예방을 돕는 DHA의 능력에 대해 잘 설명하였다. 앞으로 우리는 DHA 또는 그 부산물 중 하나가 항암치료제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미국실험생물학회지(FASEB Journal,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 Journal) 편집장이며 의학박사인 제럴드 바이스만(Gerald Weissmann)은 말했다. 1. 연구논문: Helena Gleissman, Rong Yang, Kimberly Martinod, Magnus Lindskog, Charles N. Serhan, John Inge Johnsen, and Per Kogner. Docosahexaenoic acid metabolome in neural tumors: identification of cytotoxic intermediates. The FASEB Journal, 2010; 24 (3): 906 DOI: 10.1096/fj.09-137919 2. DHA(Docosa Hexaenoic Acid)는 등푸른 생선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물질로 머리를 좋게 하고 학습 능력을 높이며 치매와 같은 노화 과정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여 세상의 이목을 끌고 있는 물질이다. 등푸른 생선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산은 3종류로 구분되는데, 이 중 오메가 3 계열의 지방산과 오메가 6 계열의 지방산은 사람에게 유익한 기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DHA와 EPA 등과 같은 ‘오메가-3 고도 불포화 지방산’이 성인병 예방에 관계한다는 사실이 보고된 이후 학계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DHA는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혈전의 생성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DHA는 결핍되어서는 안되나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것은 없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물질인 BT-11은 기억력 증진 효과와 스트레스 완화제로 정상인은 물론 경도 인지장애와 치매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http://navercast.naver.com/science/medicine/1234를 참고하여 정리하였음.) 이렇듯 인간에게 유용한 불포화 지방산인 DHA가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 수 있다는 본 연구 논문은 실로 엄청난 발견이라 할 수 있다. 신경 시스템 내에서 DHA의 활동은 앞으로 관련 분야의 연구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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