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와 비타민
사례1# “지금 항암제를 복용 중인데요. 항암제 복용 중에는 비타민C를 같이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비타민C가 항암제의 효과를 낮춘다고.”
사례2# “저는 유방암2기로 항암8차 치료 중에 마지막 한 번 남겨 두고 있습니다. 고용량 비타민C 주사가 암환자들에게 좋다고 해서 맞았거든요. 그런데 잘 맞은 건지 아니면 오히려 치료받는데 방해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과연 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비타민 복용은 약일까, 독일까.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은 100mg 이하인데 음료 한 병에는 그 이상 들어있고, 하루에 두세 병 마시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비타민C 보충제의 경우 한 알에 1g 또는 2g 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흔히 비타민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더라도 소변으로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문제가 거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암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도 안심할 수 있을까?
미국 암학회는 식사를 잘 못하는 환자의 경우에 한해 1일 권장량 한도 내에서 종합비타민 복용을 허용하고 있다. 반면 미국 국립 암연구소에서는 암치료 중인 환자는 절대로 비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력이 높거나 여성인 경우에 보충제를 먹는 경향이 많은데 미국의 경우 남성에 흔한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30% 정도만이 복용을 하는 반면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는 80% 이상이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특히 염려가 되는 점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주치의와 상의하지 않고 복용하고 있으며, 따라서 의사들 중 70%는 자신의 암환자가 이런 보충제를 먹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암환자가 비타민을 먹는 이유
그렇다면 왜 많은 암환자들이 보충제를 먹는 것일까. 물론 이유는 환자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뭔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여 준다고 믿는 환자도 있고,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잘 견디게 해준다고 또는 암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생각하는 환자도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미국 뉴욕메모리얼 슬론케터링 병원 히니(Heaney) 박사팀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 비타민C를 항암치료 중 복용하게 되면 항산화제가 암세포를 보호해서 암세포가 죽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또 비타민·미네랄은 아니지만 우울증이 있는 경우에 민간요법으로 인기가 있는 ‘성요한의 풀’ 같은 경우 특정 항암제(irinotecan)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심코 먹는 비타민 암치료 방해…주치의와 상의할 것
그러나 이 같은 사례만으로 항암치료 중 비타민·미네랄 복용이 암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입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항암치료 중 비타민 복용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김민석 원자력의학원 병리과 교수는 “확실한 것은 무심코 먹은 비타민이 암치료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며 “좋은지 나쁜지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친 복용은 자칫 건강을 더 해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혹시라도 비타민을 복용하게 될 경우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례2# “저는 유방암2기로 항암8차 치료 중에 마지막 한 번 남겨 두고 있습니다. 고용량 비타민C 주사가 암환자들에게 좋다고 해서 맞았거든요. 그런데 잘 맞은 건지 아니면 오히려 치료받는데 방해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과연 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비타민 복용은 약일까, 독일까.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은 100mg 이하인데 음료 한 병에는 그 이상 들어있고, 하루에 두세 병 마시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비타민C 보충제의 경우 한 알에 1g 또는 2g 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흔히 비타민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더라도 소변으로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문제가 거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암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도 안심할 수 있을까?
미국 암학회는 식사를 잘 못하는 환자의 경우에 한해 1일 권장량 한도 내에서 종합비타민 복용을 허용하고 있다. 반면 미국 국립 암연구소에서는 암치료 중인 환자는 절대로 비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력이 높거나 여성인 경우에 보충제를 먹는 경향이 많은데 미국의 경우 남성에 흔한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30% 정도만이 복용을 하는 반면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는 80% 이상이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특히 염려가 되는 점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주치의와 상의하지 않고 복용하고 있으며, 따라서 의사들 중 70%는 자신의 암환자가 이런 보충제를 먹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암환자가 비타민을 먹는 이유
그렇다면 왜 많은 암환자들이 보충제를 먹는 것일까. 물론 이유는 환자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뭔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여 준다고 믿는 환자도 있고,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잘 견디게 해준다고 또는 암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생각하는 환자도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미국 뉴욕메모리얼 슬론케터링 병원 히니(Heaney) 박사팀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 비타민C를 항암치료 중 복용하게 되면 항산화제가 암세포를 보호해서 암세포가 죽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또 비타민·미네랄은 아니지만 우울증이 있는 경우에 민간요법으로 인기가 있는 ‘성요한의 풀’ 같은 경우 특정 항암제(irinotecan)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심코 먹는 비타민 암치료 방해…주치의와 상의할 것
그러나 이 같은 사례만으로 항암치료 중 비타민·미네랄 복용이 암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입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항암치료 중 비타민 복용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김민석 원자력의학원 병리과 교수는 “확실한 것은 무심코 먹은 비타민이 암치료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며 “좋은지 나쁜지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친 복용은 자칫 건강을 더 해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혹시라도 비타민을 복용하게 될 경우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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