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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기타암

[스크랩]급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개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3. 29.

급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개발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CML)인 글리벡과 맞 먹는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가 개발되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과대학 종양학 교수 도널드 스몰 박사는 의학전문지 ` 혈액` 최신호 인터넷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세팔론 제약회사가 개발해 CEP-701로 명명한 신약이 시험관 실험에서 급성골수성 백혈병 세포를 죽이는 강력한 효과가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스몰 박사는 동물실험에서는 AML을 유발시킨 쥐들에 이 신약을 투여한 결과 생 존기간이 연장되었다고 밝혔다.

이 신약은 글리벡과 마찬가지로 골수성 백혈병을 일으키는 티로신 키나제라는 비정상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하지만 골수성 백혈병은 만성과 급성의 두 가지 형태가 있어서 글리벡은 만성, CEP-701은 급성 형태의 백혈병 세포에 작용한다고 스몰 박사 는 말했다.

글리벡은 다른 치료제와는 달리 암세포만을 집중공격하고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암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다.

스몰 박사는 AML은 40%가 FLT-3라는 변이 유전자에 의해 발생하며 이 변이 유전 자는 암세포를 확산시키는 비정상적인 단밸질을 만들어 낸다고 밝히고 이 변이 유전 자를 가진 환자는 완치율이 10-20%로 이 변이 유전자가 없는 환자의 40-50%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스몰 박사는 이 신약으로 변이 유전자를 가진 환자의 완치율을 변이 유전자가 없는 환자의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몰 박사는 예비적인 임상실험을 위해 현재의 치료제가 듣지 않는 AML환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