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를 현대의학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작은 예를 하나 들면
10년 전에는 의사가 암환자에게 수술을 하지 않거나 항암치료를 하지 않으면 길어야 6개월 정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요즘은 3 개월로 줄었습니다.
환자가 말을 잘 듣지 않거나 더 많은 돈이 필요해서 일겁니다.
자기 발로 걸어와서 검사를 했고,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데, 사람마다 체력이나 조건이 다 다른데 어떻게 일률적으로 의사가 환자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일종의 협박입니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내시경 검사로 위(胃)에 1cm 짜리 암이 발견되었을 경우, 그 암이, 증상이 어느 정도 나타날 수 있는, 직경 10cm 정도까지 자라는데 최하 15년 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살 경우에 15년 이상 걸린다는 겁니다. 담배를 끊거나 음식을 조금만 조심해서 먹으면 30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그냥 사라지기도 합니다.
위에 1cm 짜리 암이 발견되면 그냥 위를 잘라 버립니다. 위만 자르는 것이 아니라 위 주위의 림프절까지 모조리 잘라버립니다. 소위 림프 곽청(郭淸)이라 부르는 수술입니다. 생활만 조금 바꾸면 멀쩡히 재미있게 살 사람을, 지금 즉시 수술하지 않으면 당장 큰일이 날 것처럼 환자를 협박해서 인생을 조져좋습니다.
이 경우는 몇 년 그냥 지켜보는 것이 제일 훌륭한 치료방법입니다.
작은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
책을 한권 소개하겠습니다. 꼭 읽어보기 바랍니다.
[ 암치료의 모든 것 Cancer Therapy Bible ]
곤도 마코도 지음. 안수열 옮김.
두 분 다 현직 의사입니다. 책 한 권이 암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거나 내용이 무조건 진실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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