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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암,건강도서, 소개

알을 낳는 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3. 15.

 

알을 낳는 개: 현대과학의 오류를 바로잡는 새로운 과학상식

한스 페터 베크 보른홀트.한스 헤르만 두벤 공저/염정용 역 | 인디북 ㅣ 정가: 15,000원

 

함부르크 대학병원(법의학 연구소 / 일반의학 연구소)에서 강의와 연구를 맡고 있는 두 저자가 신랄한 유머를 곁들여 현대과학에서의 단순함과 무식함,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중대한 결과에 관해 보고한 책. 이들은 어떻게 사실에 입각해서 속임수가 생겨나고, 어떻게 오류가 발생하고, 그것이 지금까지 어떻게 명확한 반론에도 불구하고 공인된 지식으로 변질되는지 상세히 설명해준다.

이 책은 기후변화, 선거전략 계산 같은 시사적인 정치 문제에서부터 의학 통계학, 잘못된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가능성, 임상 연구에 대한 비판적인 검토, 해석과 언어의 혼란을 다루는 거의 철학적인 고찰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게 다루고 있으며, 통계학 전문 테마로는 1종 오류와 2종 오류의 의미, 여러 항목 테스트, 조합, 너무나 자주 인과관계로 오인되는 상관관계 등이 다루어진다.


 

 역 : 염정용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강사를 거쳐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알을 낳는 개』,『벌거벗은 통계』,『자본주의의 종말』,『무함마드는 이렇게 말했다』,『말의 힘』,『미래와의 대화』, 『내 아이의 속마음』, 『물어봐』, 『미루는 습관 극복하기』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한스 페터 베크 보른홀트, 한스 헤르만 두벤

한스 페터 베크 보른홀트 교수는 1950년 생, 전임강사 한스 헤르만 두벤은 1955년 생으로 모두 함부르크 대학병원(법의학 연구소 / 일반의학 연구소)에서 강의와 연구를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재미있고 심오한 책『생각의 기술(똑똑한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생각의 함정) Der Schein der Weisen, 2001』, 『개연성에 가까운 확실성으로 Mit an Wahrscheinlichkeit grenzenden Sicherheit, 2005』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 모두 물리학자 집안 출신이며 여러 가지 상을 받았지만, 그 중에 특히 1996년 함부르크 대학의 우수 강의에 수여하는 ‘피셔 아펠트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 강의 원고를 바탕으로 『알을 낳는 개』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