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온이 내 몸을 살린다 - 7. 흡연과 음이온

음이온이 내 몸을 살린다 - 7

 

6) 흡연과 음이온

 

담배연기 속에는 약 4,000여종이나 되는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또한 불에 탈 때 그 중심온도가 섭씨 900도에 이르게 되는데 이때 유기물질이 열분해, 열합성, 증류, 승화, 수소화, 산화, 탈수화 등의 과정을 거쳐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이 생성된다. 그중 타르는 담배연기를 입에 넣었다가 내뿜을 때 생성되는 미립자가 농축된 물질로서, 흑갈색이며 식으면 액체가 되고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담배가 우리 건강에 주는 해독의 대부분은 바로 이 타르 속에 들어 있는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에 의한 것으로, 여기에는 약 20여종의 A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 물질이 담배연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혈액에 스며들어 우리 몸의 모든 세포, 모든 장기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잇몸, 기관지 등에는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 흡입되는 타르의 양은 대개 10mg 이내로 한 사람이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울 때 1년간 모이는 타르의 양은 보통 유리컵 하나에 꽉 찰 정도로 많다. 타르 외에도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ㄴ 일산화탄소도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고 조기 노화현상을 일으킨다. 이 일산화탄소(CO)는 무연탄 냄새로 이미 잘 알려진 물질인데, 이 때문에 담배를 피우는 것 미량의 무연탄 냄새를 지속적으로 맡는 것과 같다.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담배연기가 가득한 방에 오래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멍해지는 것도 바로 일산화탄소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니코틴은 담배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 물질로 담배 한 개비에는 대략 1mg정도 함유되어 사람의 경우 40mg이 치사량이다. 니코틴은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학적으로는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담배를 일단 피우기 시작하면 매 30~40분에 한 대씩 피워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 때문인데, 이 니코틴은 말초혈관을 수축하며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이며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킨다.

 

그렇다면 음이온은 담배 연기의 해독성을 어떻게 제거할까?

 

담배연기는 미립자이며 그 지름은 1~100nm인 것이 공기 중에 분산된 것이며 그 성분은 가스성분이 19% 아세트와 알데히드 등 증기성분이 2%, 니코틴 0.5%, 타르 6.7%. 수분 0.8%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성분들이 음이온(02-(H20)n)에 의해 포위되어 자중에 의한 낙하 또는 반응에 의한 변성이 이루어진다. 또한 음이온이 많은 공기 안에서는 산소 음이온계 물질인 수산화기(0H-)가 발생되는데 이 수산화기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물질이지만 산화력이 매우 뛰어나 거의 모든 오염물질의 살균 및 화학적 분해·제거를 하면서 자신은 다시 중간물질로 변화한다. 물론 이러한 연쇄 반응은 거의 모든 유해 물질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환원시키므로 인체에는 무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