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후 잔여 갑상선 암 조직 제거 및 재발 방지 - 치료에서 관리까지 원스톱 시스템 완비
최근 갑상선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대여성암전문병원(원장 : 김승철)이 25일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위한 핵의학 클리닉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란 갑상선암 환자의 수술 후 잔여 조직 제거 및 재발 후 치료에 널리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방사성 요오드는 우리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이용되는 요오드에서 방사능이 나오도록 만든 것으로, 이를 투여하면 갑상선 암 조직에 모이게 되 여기서 나온 방사능이 암 세포를 파괴하게 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치료 전 갑상선 호르몬제 투여 중단 및 저요오드 식이 등을 위한 약 4주 동안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며, 치료 기간은 2, 3일 이내로 짧다. 고용량 방사성 요오드 치료 시에는 특수병실에 입원하여 세심한 관리를 요하는 등 환자와 의료진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핵의학 클리닉에서는 전담 코디네이터를 두어 환자 진료 및 교육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환자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입원 치료가 필수인 만큼 호텔 분위기의 특수 치료 병실을 마련해 편리하고 아늑한 환경 속에서 안정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핵의학 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는 김범산 교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수술로 미처 제거하지 못한 암 조직을 파괴해 암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입원기간뿐만 아니라 치료 전 준비 기간을 포함해 치료 후에도 관리가 필요한 만큼 환자와 의료진 간의 긴밀한 협조와 신뢰가 필요하다”며 “이대여성암전문병원 핵의학 클리닉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위한 독립적인 병실을 마련하고 철저한 환자 관리에 힘써 갑상선암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갑상선 클리닉, 갑상선 고주파 클리닉을 개설한 데 이어 이번에 핵의학 클리닉을 개설함으로써 갑상선 환자의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처: 헬스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