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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국내외 암관련 시설

암 진료비, 가장 비싼 병원 vs 가장 싼 병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 29.

암 진료비, 가장 비싼 병원 vs 가장 싼 병원?

심평원, 병원별 수술비·입원일수·특정수술 정보 등 공개

 

 

간암(혈관색전술)의 경우 종합전문병원 중 부산대병원이 입원일수 3.6일, 진료비는 154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가장 비싼 원광대병원의 295만원보다 141만원(입원일수 9.8일)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병원별 수술비·입원일수, 특정수술 병원 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주요 암의 진료비가 가장 저렴한 종합전문병원은 감상샘암엔 계명대동산병원(139만원), 난소암 동아대병원(350만원), 대장암 전남대병원(440만원), 방광암 서울대병원(81만원), 식도암 경상대병원(965만원), 신장암 서울대병원(286만원), 위암 경북대병원(470만원), 유방암 서울성모병원(221만원), 자궁경부암 전남대병원(247만원), 전립선암 서울아산병원(276만원), 췌장암 서울대병원(943만원), 폐암 영남대병원(475만원) 순이었다.

가장 진료비가 비싼 종합전문병원은 간암에 원광대병원(295만원), 갑상샘암 중앙대용산병원(238만원), 난소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776만원), 대장암 연세대 원주기독병원(827만원), 방광암 원광대병원(188만원), 식도암 경희대부속병원(1442만원), 신장암 동아대병원(476만원), 위암 경희대부속병원(819만원), 유방암 순천향대병원(435만원), 자궁경부암 강북삼성병원(615만원), 전립선암 원광대병원(487만원), 췌장암 길병원(1277만원), 폐암은 고대구로병원(969만원)이었다.

종합전문병원 중 관상동맥우회로술의 진료비가 가장 저렴한 병원이 동아대병원으로 116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비싼 전남대병원의 1450만원과 무려 287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1429만원이었으며 고신대복음병원이 1428만원, 아주대병원 1416만원, 서울대병원 1370만원, 길병원 1350만원, 세브란스병원 1347만원, 서울아산병원 1302만원, 삼성서울병원 1212만원 순이었다.

입원일수가 가장 적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으로 12.4일, 서울아산병원 14.6일, 서울대병원 14.8일, 동아대병원 15.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15.4일, 세브란스병원 16.1일, 아주대병원 17.7일, 고신대복음병원 20.3일, 전남대병원 23.9일, 길병원 26.1일 순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수술(특수렌즈, 한쪽)의 경우 서울대병원이 80만 500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이 81만 4000원, 삼성서울병원이 81만 6000원이었고 가장 비싼 고신대복음병원(103만 8000원)과는 23만 3000원이 차이났다.

단, 선택진료 등 비급여 대상 진료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심평원 한 관계자는 “이번 병원 진료비 정보는 국민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수술에 필요한 건강보험 진료비와 입원기간을 사전에 예상 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병원별 진료정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데일리메디 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