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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간암

(스크랩) 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간 질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 19.

10월 20일은 ‘간의 날’이 제정된 지 10주년이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만성 간질환이 많다. 그 중 제일은 B형 간염 감염자(60~70%)로 300만 명에 육박한다. 그 다음 알코올성 간질환(16%), C형 간염(10%), 자가면역성 간염(2%)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최근 급성 A형 간염의 증가로 인하여 급성 간질환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는 실태이다.

암 사망순위 2위 간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이다. 19세 이하는 교통사고, 20~30대는 자살이 1위이지만 40대 이후로는 암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다. 암 중에서도 간암은 폐암에 이어 2번째를 차지한다. 2008년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0만 명당 22.9명으로 10년 전인 1998년 대비 50% 증가하였다. 각종 암이 같은 기간 동안 28% 증가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은 B형 간염이므로 3번에 걸쳐 맞는 B형간염 예방접종을 맞도록 한다. 이것은 필수예방접종으로 태어나자마자 맞긴 하지만 커서 간염항체 보유 여부를 관찰하여 미보유 시 예방접종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간 질환 사망률 낮아졌다? No! 남성은 여전

2008년도 간질환 사망순위는 10년 전에 비하여 5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남녀 전체의 경우로 남성의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1998년 10만 명당 39.6명에 비하여 10만 명당 22.6명으로 줄긴 했어도 2004년 이래 남성 사망원인 5위를 고수하고 있다. 반면 여성은 10만 명당 5.7명의 사망률로 여성 사망원인 10위를 차지해 남녀간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간 질환은 알코올성 간질환, 간경화증 등이 있으며 간동맥이 막혀서 간동맥의 지배를 받고 있는 조직에서 생기는 간 장애를 말한다. 원인은 바이러스 간염, 알코올성 간염, 중독성 간염에서 진행되어 나타난다.

무서운 급성 A형 간염

사망원인 순위에는 없으나, 2008년 급성 A형 간염사망자수 22명으로 전년대비 19명이나 증가하였다. 특히 30~40대 남자가 급성 A형 간염 사망자의 63.6%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 20~39세 연령층이 82%를 차지해 이 연령대 발병율이 높은 편이다.

A형간염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거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개인 위생도 중요하지만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A형간염 백신의 예방접종이다. 접종 대상자는 A형간염의 풍토성이 높은 지역으로 여행하거나 파견나가는 경우, A형 간염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 종사자, 혈우병 환자, 동성연애자, 약물중독자, 주변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 만성 간질환자가 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