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치료하면서 특히 병원에서 치료하면 시간이 무지하게 남아돌아갑니다. 이삼일에 10분 정도 치료(?)하고는 나머지는
누워있거나, 밥을 먹거나, 자거나, 책을 보거나, 누가 찾아오거나, 다른 환자의 경험담을 듣거나, 정원 벤치에 앉아서
해바라기를 합니다. 치료(?)는 의사가 다 알아서 해 주니까 별로 신경 쓸 게 없습니다.
이 심심한 시간에 세상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고, 희한한 상상도 많이 합니다.
항암치료 받는 다른 사람은 후유증이 확실히 보이는데 왜 나는 멀쩡한가. 후유증이 있다는 것은 항암제가 무엇인가를 해서
그럴 것인데, 후유증이 거의 없는 나는 항암제가 일을 별로 못하는 것 아닌가.
왜 항암제가 일을 잘 하지 않을까. 내가 다른 사람하고 다른 것은 차가버섯을 복용하고 있다.
이 차가버섯이 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도 있겠다.
이 정도까지 생각이 진행되면 이건 틀림없이 차가버섯이 항암제의 효능을 방해한다고 확신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질문이 오면 간단한 설명을 해주고, 환자나 보호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권합니다.
몸이 약하면 항암제의 부작용이 바로 나타나고, 체력이 있으면 얼마 뒤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차가버섯을 복용하면 복용량이나 방법에 따라 항암제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시기가 달라집니다.
항암제는 아주 강한 독성물질입니다. 항암제는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가 가지고 있는 특정물질을 파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일반적인 독성물질의 기능도 함께 있습니다.
차가버섯을 복용하면 항암제의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얼마 후에 나타납니다. 이유는 항암제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독성물질이 인체 전체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항암제의 효능을 떨어뜨려서
막아주는 것이 아니고 간의 기능을 증가시키고, 인체 기능을 회복시켜서 어느 정도 견디게 해줍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항암치료를 하면 인체의 면역력이 거의 고갈됩니다. 차가버섯은 인체의 면역력을 가능한 계속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차가버섯과 항암제는 전혀 다른 시스템, 다른 기전으로 작동합니다. 차가버섯과 항암제는 화학적이든 물리적이든 서로 충돌을
하지 않습니다.
여러 번 질문에 [차가로 암을 치유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많은 도움을 주리라는 믿음은 강합니다.]
라고 표현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많은 도움이 어떤 개념인지, 지금 하고 있는 항암치료가 과연 치료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확신이 들지 않으면 다음 항암치료 때 잠시 차가버섯 복용을 중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뭔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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