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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꾸라지를 올리브 오일에 볶고 있는 김상민 셰프. 맨 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박사, 김상민 셰프, 이은숙 고려대 교수 |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09년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에서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요리’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 소재 이태리 레스토랑 ‘베네세레’ 오너 김상민 셰프가 두 가지 요리를 즉석에서 시연했다. 김상민 셰프는 치료 중인 유방암 환우들을 위해 추어탕을 이태리식으로 변형한 ‘추어 미네스트로네’와 치료가 끝난 유방암 환우들을 위해 ‘현미 샐러드’를 제안했다. (아래 레시피 1, 2 참조) 이 두 요리들은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끝난 유방암 환우들의 영양 보충과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아서 현장에서 요리를 시식해 본 참가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추어 미네스트로네’를 맛본 환우들은 ‘추어탕의 비린 맛이 전혀 없고, 토마토 페이스트와 푹 끓인 채소가 너무 상큼하고 부드럽다’며 김상민 셰프가 만든 이태리식 추어탕에 열광했다. 또 ‘현미 샐러드’를 맛보면서는 ‘밥으로도 샐러드를 만들 수 있을지 몰랐다, 아삭아삭한 채소와 고소한 현미가 제법 잘 어울린다’며 행사를 한껏 즐겼다.
김상민 셰프는 시연회를 마치며 “내가 제안한 레시피 그대로 만들기보다 냉장고 속에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서 이 요리들을 만들어 보면 요리가 더 쉽고 즐거울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김상민 셰프의 ‘추어 미네스트로네’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함께 출간한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건강 레시피’ 책에도 들어있다.
세계유방암학술대회의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요리’ 행사와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건강 레시피’ 책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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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건강 레시피’ 책을 소개 중인 유방암 전문의들과 김상민 셰프. 맨 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박사,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백남선 교수, 김상민 셰프, 이은숙 고려대 교수 |
| <레시피 1> 추어 미네스트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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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의 추어탕을 이태리식으로 변형한 ‘추어 미네스트로네’ | <재료> 8인분
미꾸라지 200g, 감자 300g, 가지 100g, 양파 100g, 양배추 130g, 피망 60g, 다진마늘 1Tbs, 토마토페이스트 160g, 토마토 150g, 브로컬리 100g, 로즈마리, 바질, 올리브 오일,화이트 와인 150g
1.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로즈마리를 볶은 다음 오일에 향이 충분히 베이게 한다음 로즈마리를 건져낸 후 미꾸라지를 볶는다.
2.미꾸라지가 단단해지면서 익으면 와인을 넣어 잡냄새를 없앤 후 다시 물을 채워 1시간 정도 끓인 후 믹서에 갈아둔다.
3.감자, 가지, 양파, 양배추, 피망, 브로컬리, 토마토는 모두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4.다른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른후 토마토를 제외한 3의 야채를 모두 볶다가 투명해 지면 물을 넣고 15분 정도 끓인다.
5.2의 갈아둔 미꾸라지를 4에 넣고 30분간 더 끓이고 토마토, 토마토 페이스트, 바질을 넣고 마무리 한다. | |
| <레시피 2> 현미 샐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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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미밥과 채소를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에 비벼낸 ‘현미 샐러드’ | <재료> 4인분
현미밥(쌀이 아니고 밥 기준) 200g, 칵테일 새우 8마리, 브로컬리 30g, 블랙 올리브 슬라이스 1Tbs,
방울 토마토 4개, 완두콩 1Tbs, 바질잎 약간, 레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노란 피망 2개, 발사믹 리덕션 약간, 타임 약간
(드레싱 – 레몬즙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1:2의 비율로 준비한다)
1. 믹싱 볼에 레몬즙과 올리브 오일을 섞는다.
2.브로컬리와 방울 토마토는 잘게 썬다.
3.브로컬리는 먹기 좋게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현미밥에 데친 브로컬리와 방울 토마토, 칵테일 새우, 완두콩을 붓고, 1의 드레싱에 함께 버무린다.
4.노란 피망은 세로로 반을 갈라서 올리브 오일을 살짝 뿌려 오븐에서 구운 후 불에 살짝 그을려 색깔을 내준다.
5.완성된 현미 샐러드를 4의 노란 피망 안에 채워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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