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이 당신의 생명을 노린다
2009 무한도전 특별기획 암, 잡을 수 있다!
Part5. 췌장암 특집
췌장암 예방,어떻게 해야 하나?췌장암은 당뇨, 췌장염과 관련이 있다. 당뇨가 있거나 급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으로 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췌장암은 수술로도 완치가 어려운 무서운 병이다. 담배를 끊고,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은 기본. 평소 고지방 음식을 줄이고 야채와 과일을 즐겨 먹는 등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유동식, 연식, 보통식 순으로 음식의 양과 질을 높이되,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 어패류, 마요네즈, 드레싱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췌장염의 가장 큰 원인이 술인 만큼 금주는 절대적이다. 여기에 카페인이 든 음료나 탄산음료도 피해야 한다. 또 후춧가루나 고춧가루, 카레, 겨자 같은 향신료는 위액 분비를 항진시키므로 제한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식사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하루 5~6회로 나누어 소량씩 먹는 것이 좋다.
췌장암 환자의 식이요법도 이와 비슷하다. 췌장은 소화액을 만들어 분비하는 곳이므로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음식물 소화가 잘 안 되고 에너지를 얻기도 어려워진다. 췌장암 환자들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식욕이 떨어지는데다 치료 도중에 나타날 수 있는 울렁거림과 구토, 입 안 상처 등으로 음식을 먹기가 더 힘들다. 그렇게 영양 상태가 나빠지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암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악화시키므로 체중 변화와 탈수 증상이 생기지 않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고열량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췌장암 환자는 수술 후 인슐린 분비가 눈에 띄게 줄어 당뇨가 올 수 있다. 당뇨는 혈액 내 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로 몸 안에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인슐린 치료를 통해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췌장암은 음주보다 흡연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보통 술을 마실 때 담배를 많이 피우므로 평소 금연하고 술을 적당히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췌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참마를 들 수 있다. 참마는 초여름에 흰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 덩굴 풀로, 참마의 뿌리를 한방에서는 산약(山藥)이라고 한다. 산약은 예로부터 중국 하남지방에서 생산되는 것을 최고로 쳤는데, 하남은 중국의 중앙에 위치하며 이는 한의학에서 토(土)에 해당된다. 토는 인체로 보면 중앙에 있는 췌장에 해당된다. 산약은 수분이 많아 토기(土氣)와 습기(濕氣)를 겸하여 비장을 보하는 약으로도 알려져 있다. 맛이 달달하면서도 소화를 도와 산약 한 가지만 먹어도 종일 배가 고프지 않다. 껍질을 벗긴 산약은 흰색으로 한의학에서 금(金)에 해당된다. 금은 인체 장기 중에서 폐에 해당해 기침이나 천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참마는 뿌리의 껍질을 벗겨 기름소금에 찍어 먹기도 하고, 강판이나 믹서에 갈아 요구르트, 우유, 두유 등을 섞어 마시기도 한다. 또 감자처럼 찌거나 죽으로 끓여 먹어도 된다.
/ 여성조선
취재 고혜경 | 사진 조선일보 DB, 여성조선 DB
도움말 윤동섭 교수(영동세브란스병원 외과)·선종진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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