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허리 둘레 굵은 중년 '치매' 발병 위험 높다

허리 둘레 지방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스웨덴 살그렌스카아카데미(Sahlgrenska Academy) 연구팀이 '신경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중년기 허리 주위 지방이 쌓인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중년기 허리 둘레 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향후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병하지 않고 생존할 경우에도 결국 치매가 발병할 위험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8~60세 연령의 1500명 여성을 대상으로 1960년대 후반 시작 32년간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에서 161명에서 평균 연령 75세경 치매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중년기 엉덩이 둘레 보다 허리 둘레가 더 넓었던 사람들이 나이가 들었을 경우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질량지수는 치매 발병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가 높은 것 역시 치매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이 같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출처: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