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독소들-합성화학약품(약물)
독을 다스리는 것은 암 투병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독을 제대로 다스릴 수 있으면 암 투병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암 환자의 경우 독을 다스리는 올바른 방법을 익혀 이를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은 자연독소와 비자연독소로 나눌 수 있다.
자연독소에 대해서는 인간이 진화해오면서 적응할 수 있었다.
모든 식물에는 고유의 독소가 존재하는 데, 이는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최소한의 방어 장치이다. 즉 식물은 어디 도망갈 수 없으므로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데 그것이 식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독소이다. 진화론적 시각에서 본다면 새롭게 생기는 비자연적인 독소보다 자연독소가 심각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자연독소에 대한 노출은 석기시대와 초기 농경시대 이후 급격히 감소되었고 오늘날 자연독소에 대한 위험성은 일부 독성이 강한 식물을 제외하곤 거의 없다.
그러나 흔히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되지 않았던 약초(산야초)를 이용할 때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처음 이용하는 산야초도 마찬가지이다. 아직 몸에 적응이 되지 않아 자연의 독이 환자에게 부담으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채소들 중에서도 주의를 기울일 것이 없지는 않다.
우리가 극복하려고 적응해 온 독소들이 자연독소라면
새로운 독소(비자연독소)는 지금까지의 독소(자연독소)들과 화학적으로 매우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DDT(인공살충제), PBC(폴리염화바이페닐), 유기 수은 복합체 등의 새로운 독들은 우리 인체가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다. 우리의 간은 많은 식물 독소들에 대하여 충분한 대비책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비 자연적인 독소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대한 대비책은 없다. 이 말은 돌연변이를 유발하거나 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방사성동위원소에 대해서도 똑 같다. 방사성 수소나 탄소에 의해 합성된 당은 안정적인 정상 동위원소에 의해 만들어진 것과 같은 맛이지만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탐지할 방법이 없다.
포름알데히드, 나이트로사민 계통의 돌연변이인자와 이온화방사는 둘 다 즉각적 고통을 일으킬 수도 있고 몇 년 후에야 출생결손이나 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현대의 화학적 환경에서 어떤 물질은 해롭고 어떤 물질은 해롭지 않다는 것을 자연반응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모든 합성화학물질은 인체에 들어가면 비자기로 인식하며 이러한 물질이 체내에서 어떻게 반응할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오늘날 이들 물질 중 암 발생가능성이 있다고 연구된 것만 배제하는 것은 올바르다고 볼 수 없다. 가능한 합성화학물질의 이용은 최대한으로 줄여야 한다고 보인다.
합성화학약품(약물)
합성화학물질 중 대표적인 것이 우리가 우리의 질병을 치료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약품이나 약제다.
합성화학 약은 그 병의 증상을 억제하는 주작용(主作用)과 동시에 반드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 약은 이러 이러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짧은 문구 하나를 넣는 것으로 그 약을 제조하는 사람들은 면책을 받을 수 있으나 그 약을 사용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사람은 자기 돈을 들여 약을 사야하는 당사자들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약을 좋아하는 국민으로 약을 많이 주는 의사를 “용한 의사”로 아는 경향이 있다. “병은 약이 고쳐준다”는 잘못된 의식이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뇌리에는 뿌리 깊게 박혀버렸다. 감기 걸린 어린이에게 병원에서 주사를 주지 않으면 의사가 치료를 소홀히 했다고 생각하는 실정이니 환자는 약을 듬뿍 받아야 안심을 하고 병원에서는 의료보험의 점수를 올려야 만이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제도가 만들어져 있으니, 약에 의한 피해, 특히 항생물질에 의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현재 의사들에 의해 처방되고 있는 약품의 종류만 해도 약 1만여 종에 이르고 있으며, 수 십 년 간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도 자기 전문 분야의 신약마저 체크해 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약품들이 개발, 시판되고 있다.
진통제, 항생제, 호르몬제가 주종인 양약은 한마디로 독이다. 입으로 복용하는 약이든, 외용으로 사용하는 약이든 그 피해는 별반 다르지 않다. 처방되어진 약은 장이나 피부를 통하여 흡수된 후 일차적으로 문맥을 통해 간장에 들어가서 이물질로 간주되어 처리, 제거되며 일부는 콩팥을 통하여 몸 밖으로 배설된다. 따라서 복용한 모든 약은 간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끊임없이 간세포를 핍박한다. 간세포가 손상되고 재생되어 가면서 급기야 간장에 심각한 질환을 야기한다. 호르몬제제의 경우는 내분비계통의 조절기능을 손상시켜 더욱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난치성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젊은 아가씨들이 아무 생각 없이 복용하거나 피부에 사용한 호르몬제제들이 몸속에 누적되면 훗날 결혼한 후에 기형아를 낳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 실로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왜 우리 부부에게 이런 시련이 닥쳐야 하느냐고 하늘을 보며 원망을 하지만 그 원인은 정작 자신에게 있는 것임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다.
한약도 장복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간장에 장애를 주는 약초를 매일 녹즙으로 마신다면 그 환자에게 무슨 결과를 초래할지 상상할 수 있다. 약물의 작용을 확실히 모르는 약제나 약초를 계속적으로 복용하면 예상치 못한 불행한 상황을 초래할 수가 있다.
▶간장에 가장 해로운 약은 항생제, 결핵약, 호르몬제 등이다. 약물성 간질환의 1/3 이상이 항생제 남용에서 온다. 약은 먹고 배설되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먹을수록 내성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피임약 속에 들어 있는 에스트로겐(Estrogen) 호르몬이 간장에 악성종양을 발생시킬 수 있다. 유해합성 의약품인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88년이래 세계 발암물질 목록에 공식적으로 등재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공에스트로겐 요법을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0~50%까지 유방암과 여성 생식기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과 일본, 프랑스, 유수대학의 임상발표가 있다. 암 자체는 유전되지 않지만 암이 일어날 수 있는 기질은 유전된다. 따라서 집안에 자궁암, 유방암에 걸린 사람이 있거나 간염, 위염, 대장염 등의 염증 병력이 많은 여성은 극력 에스트로겐 호르몬요법을 피해야 한다.
▶입으로 먹는 거의 모든 당뇨 약은 간장에 손상을 일으킨다. 이 당뇨 약은 장기간 복용하는 약으로 간 질환 환자에겐 작은 문제가 아니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이 계속해서 약을 복용할 경우, 언젠가는 백척간두에 선 자신을 발견하고 울며불며 후회한들 이미 때는 늦은 것이다.
▶잠 안 오면 수면제 먹고, 머리 아프면 진통제 먹고, 위장약, 고혈압 약 같은 것은 의사나 약사의 처방이니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당연히 복용하여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운전기사는 피로하면 약국 앞에 차를 세우고 간장약 드링크를 사마시고, 친절한 가게 주인은 단골로 오는 손님들에게 간장약과 비타민을 준비하였다가 건네줄 정도이니 이미 우리 우리는 약물 불감증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인간들이 이때까지 써온 모든 ‘약’을 바다 속으로 집어던져 버렸다고 치면 우리 인간은 병고와 가난을 면해서 행복하게 살 것이다. 덕분에 바다의 고기들은 달갑지 않은 쓴맛을 볼 것이다.” ( 미국 하버드 대학 교수, 의학박사 올리버, 밴터,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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