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의 사망, 이혼, 실직 등 안 좋은 일을 여러번 겪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반면 평소 즐겁고 낙관적인 마음으로 사는 여성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의 로니트 펠레드 박사는 유방암환자 255명(25-45세)과 건강한 여성 3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남편이나 부모의 사망, 이혼, 실직 등 마음을 크게 다치는 일을 최소한 2번 이상 겪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평균 62% 높아지고 행복과 낙관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은 2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펠레드 박사는 밝혔다.
다만 이 설문조사는 유방암환자의 경우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실시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생활태도에 대한 답변의 색깔이 바뀔 수도 있었을 것임을 펠레드 박사는 시인했다.
펠레드 박사는 사람의 마음 상태가 면역-호르몬-신경체계와 암 발생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스트레스가 유방암을 촉진하는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들이 앞서 발표된 일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은 흡연, 인스턴트 푸드 탐닉 등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을 통해 위안을 찾으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영국유방암타파협회(BBC)의 새러 캔트 박사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경험이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또 유방암 위험요인인 유방암 가족력, 체중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캔트 박사는 지적했다
'종류별 암 > 유방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유방암 전이 단일 유전자 규명 (0) | 2009.11.19 |
---|---|
(스크랩)유방암 '방사선치료' 반대편 유방암 위험 높다 (0) | 2009.11.19 |
유방암 치료환자 항우울제 골라 써야 (0) | 2009.11.18 |
美임상종양학회, 유방암 예방지침 개정 (0) | 2009.11.18 |
[스크랩] 유방암 환자의 한의학적 치료 (0) | 2009.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