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뿌리의 흰 부분은 “상백피(桑白皮)”라 불리우며 혈압을 낮추는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고 예부터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과학적인 뒷받침이 돼 왔던 것은 아니다.뽕잎사귀의 약효를 과학적으로 해명한다면 기능성 식품으로서 활용되며 발전돼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현재 일본 가나가화연의 연구기관인 위생연구소, 암센터, 잠업센터, 영양당기대학 등에 의한 공동연구가 시작됐다.
예부터 전해지는 뽕의 약효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중국에선 예부터 뽕이 약으로 사용돼 왔으며, 본초학의 가장 오래된 서적으로 일컽어지는 후한시대(25~220년)의 ‘신농본초경’의 약효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소개돼 있다. 예를 든다면 뽕잎사귀를 차 대신 마시면 감기나 백일기침에 효험이 있고 고혈압의 예방이나 자양강장제로서도 효력이 있다는 사실이 적혀있다.그밖에도 ‘계차양생기’라는 서적에는 뽕죽을 먹고 뽕목욕을 하면 당뇨병의 증상이 억제된다고 소개됐다. 그리고 그 달콤하면서도 시큼한 오디(뽕나무의 열매)는 민간요법으로 건조시켜 분말로 만든 것을 벌꿀을 사용해서 환약으로 만들
어 복용하면 당뇨병이나 동맥경화, 고혈압의 묘약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는 오디술이나 오디쨈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식물섬유나 철분, 칼슘이 풍부
앞에서도 말했듯이, 기능성 식품이란 생체조절, 건강유지,증진의 기능을 가준 식품으로 생각하면 된다. 뽕잎사귀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알려진 특징은 식물섬유가 풍부하며 생잎사귀의 상태에선 함유량이 14.5%나 함유돼 있고, 야채중에 이렇게 높은 것은 별로 없다. 무채를 말린 것이 17.9%로 뽕잎사귀와 비슷하다. 그리고 칼슘이나 철은 녹차와 비교해 봤을 때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든다면 뽕잎사귀의 건조분말 100g 중에는 칼슘잉 269mg양배추의 약 60배, 철분도 44mg 이 함유돼 있어 총각무의 약150배나 된다는 수치를 밝혀 냈다.
그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는 성분인 감마아미노낙산도 건조시킨 뽕잎사귀 100g 중 300~400mg 이나 함유돼 있는 뽕의 품종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그리고 시트스테롤, 후라보노이드 등의 기능성 성분의 함유량에 대해서도 현재 검사중이다. 뽕잎사귀는 일본에서 이미 시중에 나돌고 있지만 뽕잎사귀의 식용도 현재 연구중에 있다.
200mg을 넘나들던 혈당치
당뇨병과 투병생활을 벌린지는 벌써 22년째, 의사의 지시에 따라 꽤 충실하게 식이요법을 해왔지만 애주가인 난 항상 의사의 지시를 어기는 불성실한 편이었다. 물론 혈당강하제를 계속 복용하고는 있지만 불필요한 건강식품 따위에 심취하다보니 효력을 없고 병세는 호전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마지막으로 만난 것이 바로 뽕잎사귀차다. 뽕잎사귀차를 계속 마시게 되자 혈당치와 혈압마저 내려가게 됐다. 몸이 몹시 불편할 때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면 식후 2시간의 요당이 플러스 3, 혈당치 340mg, 혈압은 177~102로 할수 없이 혈당강하제와 강압제를 복용하게 된다. 약을 복용하면 혈압은 190~90 전후, 혈당치는 200mg을 넘어서지 않았다.
뽕잎사귀차 복용 후 검사치가 일변했다.
약과 뽕잎사귀차를 병용해서 복용하게 되자 검사치가 일변하게 됐다.
혈당치 160mg, 혈압 120~80mg, 이처럼 혈당치와 혈압이 내려갔다. 난 뽕잎사귀에 대한 전문가도 아니고 뽕잎사귀차가 당뇨병에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입증할 수 는 없지만 확실히 당뇨병과 고혈압에 효험이 있다고 확신한다.
상배피에는 모란A 라는 성분이 있어 혈당강하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구와논G, 구와논H 라는 두가지의 성분에 혈압강하 작용이 있다는 것도 발표됐다. 뽕잎사귀에도 이런 성분들이 소량 함유돼 있다는 게 확인됐다. 이 경우 이들의 성분이 작용해서 효과를 본게 틀림없다.
봄에 난 잎사귀는 요리로, 가을의 잎사귀는 차에 최적.
민간요법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생즙, 뽕잎사귀차, 약주 등이 있지만, 가장 응용범위가 넓고 게다가 연간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뽕잎사귀차다.
봄에 난 뽕잎사귀는 채취할 수 만 있다면 요리로, 여름에 난 잎사귀는 생즙으로 가을에 난 약간 노랗게 물들은 잎사귀는 뽕잎사귀차로 그리고 겨울에는 잔가지를 차로 이용해도 좋다. 살짝볶으면 곰팡이가 생길 염려가 없어 좋다“ 뽕잎사귀차로 사용하기 위해선 5월부터 11월의 낙엽직전 까지 어느시기에나 잎사귀를 채취해서 사용할 수 있다. 어떤 이는 약효면에서는 11월의 낙엽 직전의 잎사귀가 가장 좋다고 하지만 그 뜻 은 잘 알 수가 없다. 채취한 잎사귀는 우선 햇빛에 말린다. 그리고 그늘에서 2~3일 말린 후 마지막으로 햇빛에 잠시 말리면 완성된다. 단 햇빛에 너무 오래 말리면 성분이 변질될 염려가 있으니 약간 녹색기가 남아 있을 정도로 말려둔다. 이 건조된 잎사귀는 손가락을 쉬기만해도 부서진다. 손으로 비벼 가늘게 부시면 뽕잎사귀차가 만들어진 셈이다. 마실 땐 보통 엽차나 녹차를 마실 때처럼 차를 주전자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넣으면 맛있게 마실 수 있다.
만약 1년분의 뽕잎사귀차를 만들 생각이라면 보관하기 위해 살짝 볶으면 좋다. 이렇게 가공하면 곰팡이가 생길 염려가 없다. 볶는 방법은 냄비에 건조시킨 뽕잎사귀를 넣어 약한 불로 잘 저으며 약간 남아있는 수분이 날라가 완전히 건조된다. 밀봉할 수 있는 깡통에 넣어 보관하면 좋다. 이렇게 만든 뽕잎사귀차는 1일량을 10g 정도롤 잡아 차대신 마신다. 10g은 손으로 집어 가볍게 한 주먹 정도이다.특별히 끓이거나 다릴 필요없이 녹차와 같이 주전자나, 홍차포트를 사용해서 일단 끓인 물을 살짝 부어 넣기만 하면 된다. 물론 달여도 무방하며, 몇 번 사용한 뽕잎사귀차는 모아뒀다 다시 달이면 경제적이다.
뽕잎사귀차는 독특한 향이 있지만 익숙해지면 별롤 거슬리지는 않는다. 약간 달콤하기 때문에 차대신 마시기엔 아주 적격이다. 그리고 류마티스나 관절염, 신경통에는 뽕의 잔 가지가 좋다고 한다. 겨울에 가지치기를 잘라낸 가지중의 잔가지를 잘라 모아 건조시켜 잘게 다져 살짝 볶는다. 이것을 차처럼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뽕나무 뿌리의 껍질은 감기, 기침이나 가래에 좋다고 하는데 채취할 때 꼭 지상의 부분이 아닌 지하의 뿌리를 사용해야 한다. 갈근과 마찬가지로 지상의 부분인 뿌리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한약방이나 한방재료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처 : 한방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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