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조기 발견땐 97%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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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배우 장진영씨를 사망으로 몰고 간 질병이 위암이다. 위암은 짠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암 발생률 통계에 따르면 2003∼2005년 발생한 암 중 위암은 18.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2007년 한 해에 위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무려 1만563명에 달했다. 200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위암 관련 비영리재단인 그린벨재단은 최근 9월7일을 '위암 조기검진의 날'로 선포하고, 위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재단의 방영주(54·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사장은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열쇠가 되는 것이 바로 위암 조기검진"이라며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7% 완치된다는 의미에서 9월7일로 잡았다"고 13일 설명했다. 그는 "올해 서울대병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중 절반 이하인 46%만이 위암 조기검진을 받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발생률 1위 암인 위암을 정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국민 건강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벨재단은 방 이사장의 치료를 받고 완치된 환자들이 주축이다. 국내 유일의 위암 관련 단체이기도 하다.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대한민국 위암 완전정복 캠페인'을 진행해 오다가 이번에 위암 조기검진의 날을 제정, 서울시와 함께 하는 걷기대회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방 이사장은 "조기 위암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80%나 되기 때문에 증상이 없으면 검진도 필요없다는 생각은 바뀌어야 한다"며 "조기에 발견하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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